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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아, 김선호 집에서 가족사진 발견..침묵에 실망 (갯마을 차차차)

기사입력2021-10-09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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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마을 차차차'의 신민아가 김선호에게 서운한 속마음을 털어놨다.

iMBC 연예뉴스 사진

9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갯마을 차차차'에서는 윤혜진(신민아)이 갑자기 양수가 터진 함윤경(김주연)의 출산을 돕는 모습이 그려졌다.

윤혜진과 홍두식(김선호)은 함윤경을 차에 태워 병원으로 향하려고 했지만 폭우로 인해 길이 막히게 되면서 위기에 놓이게 됐다.

결국 윤혜진은 직접 아이를 받기로 했고, 함윤경은 윤혜진 덕에 건강한 아이를 출산했다.


홍두식이 "고생했어, 대견하다. 장해"라고 하자 윤혜진은 "내가 너무 기특해. 그 순간에 윤경 씨랑 애기 둘 다 살려야겠다는 생각밖에 안 들더라고"라며 감동의 순간을 떠올렸다.

이에 홍두식은 "나 은퇴해야겠다. 이제 무슨 일이 생기면 홍반장이 아니라 윤치과 찾을 거 같은데?"라며 웃었다.

잠을 못 잔 윤혜진을 위해 홍두식은 자신의 침대를 내줬다. 윤혜진은 "난 아이를 별로 안 좋아한다고 생각했었거든? 막상 안고 나니까 마음이 뭉클했어. 너무 작고 따뜻하고 뽀송뽀송하고. 그렇게 태어나는 순간에 많은 사람들이 기쁨을 주다니"라고 말했다.

홍두식이 "너도 태어났을 때 많은 사람들을 행복하게 했을 거야"라고 하자 윤혜진은 "온 힘을 다해 귀하게 온 인생이니까 최선을 다해 행복해져야겠다. 홍반장 나중에, 혹시 나중에 아이를 갖는다면 둘 이상이었으면 좋겠다, 그런 바람 같은 거 있어?"라고 물었다. 이같은 질문에 홍두식은 "글쎄. 그런 상상 해본 적이 없어서"라고 답하며 잠이 들었다.


홀로 거실을 둘러보던 윤혜진은 우연히 책 속에 끼워진 가족 사진을 발견했다. 젊은 부부가 어린 아이를 안고 있는 모습이었다.

바로 그때 홍두식이 나타나 "왜 남의 책을 함부로 만지고 그래?"라며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윤혜진이 "미안해. 근데 누구야? 사진 속에 사람들?"이라고 묻자 홍두식은 "그냥 아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윤혜진은 "앞으로 계속 이럴 거야? 그냥 아는 사람, 그냥 회사원. 뭐 하나 얘기해주지 않고 얼버무릴 거냐고. 나는 다 보여줬잖아. 우리 아빠, 새어머니 그리고 바보처럼 취한 모습도. 나는 홍반장이라면 다 괜찮을 거 같은데 홍반장은 안 그래? 왜 홍반장에 대한 얘기는 안 해? 대체 뭐가 그리 어려워? 난 홍반장이 너무 좋아. 그래서 알고 싶어. 어떤 삶을 살았고 지금 무슨 생각을 하는지. 나는 홍반장이랑 내가 우리가 되는 순간을 꿈꿨는데. 무슨 말이라도 해봐"라고 했다.

미안하다고 말하는 홍두식을 향해 윤혜진이 "왜 자꾸 내가 모르는 사람이 되려고 해? 왜 자꾸 멀어져. 왜 자꾸 낯설어져. 난 이제 홍반장이 누군지 모르겠어. 어떤 사람인지"라고 하자 홍두식은 "나도. 나도 모르겠어"라고 고개를 떨궜다.

'갯마을 차차차'는 현실주의 치과의사 윤혜진(신민아)과 만능 백수 홍두식(김선호)이 짠내 사람내음 가득한 바닷마을 공진에서 벌이는 티키타카 힐링 로맨스로, 매주 토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iMBC 이주원 | 화면캡처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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