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가수 정모가 출연했다.

8일(금)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는 가수 정모가 '아무노래 TOP7' 코너에 출연해 '떼그룹 노래'를 소개했다.
이날 DJ 김신영이 "정모 씨가 2004년에 데뷔하셨다. 올해 데뷔 18년차다. 저는 19년차다. 정모 씨가 생각하는 나의 가수 인생, 한마디로 정의하자면?"이라고 묻자 정모는 "아직 많이 남았다"라고 답했다.
이에 김신영이 공감하며 "어디 예능을 가면 제가 왕언니일 것 같은데 막내더라. 새롭게 들어간 프로그램이 있는데 제가 젓가락을 나눠드리고 있더라. 19년차인데 막둥이"라고 말해 웃음이 터졌고 정모도 "예전에 '복면가왕'에 패널로 갔을 때 이제는 선배 대열이겠지 했는데 막내에서 두번째, 세번째더라"라고 응수했다.
이어 김신영과 정모는 '떼그룹 노래' 테마로 '아무노래 TOP7' 코너를 진행하며 논스톱의 '무법천지', 이글파이브의 '오징어 외계인', 신화의 '브랜드 뉴', 레인보우의 'A', OPPA의 '애국심', 트와이스의 'CHEER UP', 슈퍼주니어의 '쏘리 쏘리', i-13의 'One More Time'을 소개했다.
5인조 그룹 이글파이브의 '오징어 외계인'을 소개하며 김신영이 "이글파이브에 SM의 댄스의 아버지 심재원 씨가 있었다"고 말했고 정모는 "이글파이브가 최초로 단체 인사를 했었다"고 덧붙였다.
7인조 그룹 레인보우의 'A'를 소개하며 김신영이 "레인보우는 정말 대진운이 너무 안 좋았던 그룹이었다. 지금 이 노래 나오면 난리났을 거다"라고 말했고 정모도 "레인보우가 지금 데뷔했으면 가요계 씹어먹었다"라고 공감했다.
이어 김신영이 "이때 함께했던 걸그룹들이 원더걸스, 소녀시대, 2NE1 등 굉장히 많다"고 말하자 정모는 "레인보우는 같은 연예계 선배들도 너무 애정했던 걸그룹이었다. 음악방송에서 레인보우가 리허설하면 선배들이 어디선가 스멀스멀 나와서 리허설 한번 보러 가볼까? 하며 보러 갔다"고 밝혔다.
이에 김신영은 "당시 가요계에서 레인보우가 가장 인기 많았다. 진짜 재능 많고. 확실하게 얘기할 수 있는 건 레인보우 만큼 착한 그룹이 없다. 제가 공황장애 때문에 남의 결혼식 잘 안 가는데 지숙 씨의 결혼식엔 갔다. 모든 사람들이 다 갔다. 너무 착하게 살아서 다 갔다"라고 말했다.
10인조 그룹 슈퍼주니어의 '쏘리 쏘리'를 소개하며 정모는 "당시 제가 슈퍼주니어 숙소 비번도 알고있었다. 제집 드나들듯 드나들었다. 이때도 숙소에서 같이 놀고 있었는데 동해 씨가 이 '쏘리 쏘리'를 들려주며 이번에 나올 노래인데 대박이지? 라며 엄청 좋아했다. 그런데 나머지 멤버들은 다 침울해있었다. 동해 혼자 좋아했고 나머지 멤버들은 불안해했다. 왜냐하면 당시 제목이 '쏘리 쏘리'가 아니라 '쏘리 쇼리'여서 제목이 너무 어려웠다. 근데 저는 곡이 너무 좋아서 동해 편에 서서 네 말이 맞다고 생각해 라고 했었다. 며칠 뒤 문자가 왔다. 제목이 '쏘리 쏘리'로 바뀌었다고. 제목 듣는 순간 이건 무조건 된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는 매일 낮 12시부터 2시까지 MBC FM4U(수도권 91.9MHz)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mini'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연예 이연실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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