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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경, 김홍도에 팬심 고백→꼴등 신랑감 판정 (미알랭)

기사입력2021-10-05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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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김민경이 단원 김홍도의 힙스터 기질에 꼴등 신랑감 판정을 내렸다.

iMBC 연예뉴스 사진

4일(어제) 방송된 MBC ‘그림맛집 미술 알고 먹을랭’에서 김민경은 붐, 유병재와 함께 안현정 미술사 마스터, 강문종 역사 마스터, 박준우 음식 마스터를 초대해 단원 김홍도의 그림에 담긴 에피소드와 음식들을 살펴봤다.

이날 방송에서 단원 김홍도와 보물 제527호 ‘풍속도화첩’ 속 그림들이 소개되자, 김민경은 “학교 다닐 때 국사책 표지로 봤기 때문에 쉽게 잊을 수 없는 그림”이라며 반가워했다. 이어 좋아하는 조선시대 화가로 김홍도를 꼽으며 미술학도의 팬심을 고백했지만, 막상 김홍도의 자화상을 맞추는 퀴즈에선 오답을 제시해 큰 웃음을 안겼다.

본격적으로 김홍도에 얽힌 에피소드가 공개되자 김민경은 고개를 저으며 오랜 팬심에 선을 그었다. 알고 보니 김홍도는 그림 한 첩에 현재 아파트 한 채 값인 30냥을 받는 대단한 화백이었지만, 대부분의 돈을 풍류에 쓰는 소위 힙스터였던 것. 이에 김민경은 “내 남편이 그랬으면 싫을 것 같다”면서 신랑감 부적격 판정을 내렸다.


그러나 그림 실력만큼은 일류였던 김홍도의 오묘한 작품 세계에 빠져들던 김민경은 첫 번째 음식으로 ‘씨름’에 나온 엿이 등장하자 지난 방송의 장어구이, 양고기와 비교하며 실망한 기색을 보였다. 하지만 주막 국밥과 탁주, 그리고 궁중요리인 조기면이 등장하자 풍성한 ‘미알랭’의 먹방 클래스를 극찬하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특히 그림 ‘주막’에 그려져있는 탁주에 눈을 떼지 못했던 김민경이었지만 퀴즈 풀이에 실패하며 이를 먹지 못할 위기를 맞이했다. 이에 붐이 ‘탁주’ 이행시를 오답자들에게 제시했고, 김민경은 “탁! 쳐, 주! 모 막걸리 한 잔만 줘”라는 센스 넘치는 이행시로 결국 탁주 한 사발을 얻어 마시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이처럼 김민경은 방송 내내 먹방 요정으로 활약하며 음식에 관련된 센스 넘치는 입담으로 대세 개그우먼의 예능감을 과시했다. 또한 미술학도답게 김홍도에 관련된 알찬 지식까지 뽐내며 미술과 요리를 결합시킨 프로그램 콘셉트에 딱 어울리는 캐릭터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iMBC연예 김혜영 | MBC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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