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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게임' 위하준 "이병헌 눈빛과 한마디 대사로도 심장뛰게 하더라" [인터뷰M]

웹드라마홈페이지 2021-09-30 18:18
'오징어게임' 위하준 "이병헌 눈빛과 한마디 대사로도 심장뛰게 하더라" [인터뷰M]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에서 경기를 진행하는 가면남으로 위장 잠입해 형의 행방을 쫓으며 게임의 숨겨진 비밀을 파헤치는 경찰 황준호를 연기한 위하준을 만났다.

iMBC 연예뉴스 사진

화상으로 진행된 인터뷰에서 위하준은 "이렇게 대단한 흥행은 예상을 못했다. 이런 작품에 제가 참여해 연기를 했다는게 너무 영광스럽고 기쁘다. 얼마 전 추석에 박해수 배우와 연락해서 서로 축하한다, 고생했다, 네 덕이다라는 말을 주고 받았다. 이런 초대박 흥행이 서로 믿겨지지 않아 어안이 벙벙하다"라며 미국 넷플릭스 ‘오늘의 톱10’ 1위 뿐 아니라 전세계 TV프로그램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소감을 밝혔다.

위하준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놀라운 속도로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어 그것도 화제가 되었는데 그는 "직접적으로 밖을 돌아다니지 않아 인기를 체감하지는 못하는데 인스타그램을 통해 해외 팬들이 많이 좋아요와 메시지를 보내주시고 팔로워가 늘어나는 걸 보며 크게 느껴지더라."라며 SNS의 반응을 통해 화제의 정도를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며 "해외 팬들은 VIP씬에 대한 언급을 많이 하시고, 그 장면에 대한 반응이 좋더라. 동료들은 한국에서도 이런 작품이 나올수 있다는 것에 놀라고 부러워했다. 가족들도 너무 좋아하시고 저보다 더 행복해 하시는 것 같다. 준호 역할이 너무 잘 어울렸다고 해주시는데 저는 연기적으로 욕 먹지 않은게 다행이면서 기분이 좋았다"라며 주변의 반응을 전했다.

해외 팬들의 반응이 제일 좋았다는 VIP씬은 특히나 위하준의 독특한 매력이 돋보이는 장면이었다. 상대를 사람이 아닌 유흥의 도구로 생각하는 VIP를 상대로 오히려 그들을 유혹하는 듯한 과감한 손짓을 선보이며 극중 VIP뿐 아니라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홀렸던 위하준이다. 그는 웃으며 "제가 의도했던 건 아니다. 사실 저는 VIP 씬이 가장 걱정되고 고민이 많았던 씬이었다. 대사가 모두 영어였고, 외국배우들과 연기 호흡을 맞추는 게 처음이어서 잘 할 수 있을지 너무 걱정이었다. 다행히 외국배우들이 유쾌하게 잘 해주셨고, 현장에서 감독님이 아주 디테일하고 세세하게 디렉션을 주셔서 저도 손끝 하나하나에 진심을 담아 연기했다. 감독님의 디렉션 덕에 완성된 장면이다"라며 비하인드를 이야기했다.


'오징어게임'에서 위하준은 액션부터 드라마까지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 중에 영어 연기도 뛰어났는데 그는 "제가 영어를 잘 못해서 어려움과 부담이 있었다. 제 영어를 담당해줬던 선생님이 발음과 톤을 많이 잡아주셨고, 감독님도 유학을 다녀오시고 영어를 굉장히 잘 하셔서 현장에서도 많이 도움을 주셨다."라며 뜻밖의 황동혁 감독의 재능도 밝혀주었다.

위하준의 역할이 특별했던 건 그가 찾고자 했던 인물 때문이었다. 이병헌의 등장 자체도 충격적이었지만 이병헌과 위하준 간의 캐릭터상의 관계도 이 시리즈의 결정적인 특이점 중 하나였다. "이병헌 선배를 너무너무 좋아했다. 함께 연기한다고해서 너무 설레었고, 선배님도 현장에서 너무 잘 해주셨다. 선배님, 감독님께 누가되지 않으려고 정말 최선을 다해 연기했다. 이병헌 선배의 연기 톤을 닮고 싶어서 선배의 작품들을 많이 참고했다. 이병헌과의 연기는 영광이었다"라며 이병헌에 대한 팬심을 숨기지 않는 위하준이었다. 그는 "역시나 대단하더라. 눈빛과 대사 한마디 만으로도 앞에 있는 저의 심장을 뛰게 했다."라며 아직도 그때의 감동이 전해지는 듯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넷플릭스 작품을 꼭 해보고 싶다는 욕심이 있었다"는 위하준은 "이번에 캐스팅이 확정되었을때 굉장히 기뻤다. 전세계 동시 공개 자체가 신기하고 다른 나라 분들은 어떻게 봐주실지에 대한 기대와 걱정도 있었다."며 작품 촬영 전 기대했던 부분을 이야기 했다. 하지만 "지금 너무 기쁘지만 들뜨지 않으려고 계속 스스로를 콘트롤 하고 있다. 지금 촬영하고 있는 작품에 집중하고 더 발잔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한다"라며 기쁨에 취하기보다는 다음 단계를 위해 스스로를 단련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오징어 게임'은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로 현재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다.

iMBC 김경희 | 사진제공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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