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갯마을 차차차'에서는 윤혜진(신민아)과 지성현(이상이)이 홍두식(김선호)의 집에서 술자리를 갖는 모습이 펼쳐졌다.
촬영을 위해 공진으로 오게 된 지성현은 대학 후배 윤혜진이 와인을 좋아한다고 하자 "세월 진짜 무섭다. 윤혜진이 와인을 좋아한다고? 너는 만화책이랑 떡볶이나 좋아했지"라며 둘만의 대화를 시작했다.
지성현이 "우리 방송국 근처에 진짜 잘하는 집 있거든?"이라고 말을 이으려고 하자, 두 사람을 지켜보던 홍두식은 "떡볶이 무슨 맛으로 먹는지 모르겠더라?"라며 찬물을 끼얹었다.
윤혜진은 홍두식을 한번 흘겨본 후 다시 지성현에게 "저는 요즘 웹툰 많이 봐요. 종이가 주는 정서가 있잖아요"라고 말했다.
이에 지성현은 "그치. 질감이며 냄새며. 나 지금도 쉴 때 만화방으로 출근해"라면서 대학 동창 이야기를 나누는 등 둘만의 이야기꽃을 피웠다.
지성현은 홍두식에게 "이렇게 만난 것도 인연인데 부탁 하나 해도 돼? 우리 프로그램 가이드 좀 해줘"라며 제안했다.
홍두식이 "제가 공사가 다망해서"라며 고민하자 지성현은 "내기로 결정하는 거 어때? 내가 이기면 그쪽이 가이드 맡아주는 거고. 기다려, 내가 준비해올게"라면서 주방에서 커피를 들고 나왔다.
지성현은 "게임을 시작하지. 한잔은 평범한 아메리카노, 다른 한잔은 까나리 넣은 까나리카노. 둘 중에 아메리카노를 고르는 사람이 이기는 거야"라고 말해 두 사람을 놀라게 했다.
홍두식이 고른 것은 아메리카노였다. 그러나 지성현은 까나리카노를 원샷한 후 "다 마셨으니까 무승부야"라고 말해 홍두식의 두손 두발을 들게 했다.
뿐만 아니라 지성현은 얼굴에 빨래집게 많이 꽂기 등 각종 게임을 제안하는 등 홍두식 가이드 섭외에 혼을 불태웠다.
'갯마을 차차차'는 현실주의 치과의사 윤혜진(신민아)과 만능 백수 홍두식(김선호)이 짠내 사람내음 가득한 바닷마을 공진에서 벌이는 티키타카 힐링 로맨스로, 매주 토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iMBC연예 이주원 | 화면캡처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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