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방송된 '안싸우면 다행이야'에서는 안정환이 허재와 김병현에게 폐가에 있는 자재들을 활용해 식탁을 만들라고 지시했다.
바닥에 있던 톱을 드는 것에서부터 안정환과 현주엽에게 불안감을 안긴 허재는 김병현과 함께 식탁 만들기에 도전했다. 식탁 다리로 활용할 나무가 다소 길자 허재는 김병현에게 “앉아봐. 기마 자세해 봐”라고 했다. 이를 보던 안정환과 현주엽은 “왜 애를 기마 자세를 시켜?”라고 하며 의문을 감추지 못했고,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허재는 김병현의 앉은키를 이용해 식탁 다리를 재단했다.
이후 허재는 김병현에게 식탁 다리를 박기 위해 상판을 잡고 다리를 대보라고 했으나 김병현은 식탁 다리를 위로 가게 하는데 이어 상판 위에 눕혀 빽토커들을 폭소케 했다. “밑으로 해야지 밑으로”라는 허재의 다급한 외침에 겨우 자리를 잡은 김병현은 리듬을 타며 못질을 시작했다. “할 수 있습니다”를 외치며 못질을 시작했으나 김병현은 못 질을 할 수 없었다. 못이 옆으로 비스듬하게 박힌 것.
더해 다리가 고정되지 않고 흔들리기까지 했다. “보기 괴롭네요”라고 하는 홍성흔에게 붐은 “코에 달린 콧물 같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상 최초 콧물 다리가 탄생한 순간.
이를 지켜보던 현주엽은 “쟤는 야구는 어떻게 잘 했는지 몰라. 야구 빼면 할 줄 아는 게 아무것도 없어”라고 평하기도 했다. 과연 허재와 김병현은 식탁을 완성할 수 있을까?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김병현 미치겠다 ㅋㅋㅋ”, “예능캐야 ㅋㅋ허당으로”, “안정환은 진짜 뚝딱이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극한의 리얼 야생에서 홀로 살고 있는 자연인을 연예계 대표 절친이 찾아가 함께 살아보는 자급자족 라이프를 다룬 프로그램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는 매주 월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iMBC연예 백아영 | 화면캡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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