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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프터스크리닝] 용과 해태까지, 동양적인 건 몽땅 끌어모아 빌드업한 새로운 슈퍼 히어로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

기사입력2021-08-27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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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줄거리
iMBC 연예뉴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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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인적인 능력을 가진 ‘텐 링즈’의 힘으로 수세기 동안 어둠의 세상을 지배해 온 ‘웬우’. '샹치’는 아버지 ‘웬우’ 밑에서 암살자로 훈련을 받았지만 이를 거부하고 평범함 삶을 선택한다. 그러나 ‘샹치’는 목숨을 노리는 자들의 습격으로 더 이상 운명을 피할 수 없다는 것을 직감하고, 어머니가 남긴 가족의 비밀과 내면의 신비한 힘을 일깨우게 된다. 벗어나고 싶은 과거이자, 그 누구보다 두려운 아버지 ‘웬우’를 마주해야 하는 ‘샹치’. 악이 될 것인가? 구원이 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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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포스크리닝
기존 마블에서 볼수 없던 새로운 히어로의 탄생이다. '텐 링즈'라는 아이템을 사용한 '샹치' 시리즈의 첫 번째 이야기다. 넷플릭스 '김씨네 편의점'으로 잘 알려진 시무 리우가 ‘샹치’ 역을 맡았고, 국내 영화팬들에게 익숙한 양조위, 양자경, 아콰피나 등의 배우들이 출연한다. 마블의 시리즈니만큼 압도적인 스케일, 액션에 대한 기대감을 충족시켜줄 것이라는 예측이 가능하지만 과연 동양계 슈퍼 히어로가 마블의 세계관에서 어떤 영향력을 가져올지 눈여겨 볼 지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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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프터스크리닝
기존에 보았던 MCU의 슈퍼 히어로와 차원이 다른 새로운 슈퍼 히어로의 탄생이다. 아이언맨 처럼 돈 많은 재벌도, 캡틴 아메리카처럼 한눈에 알아볼 피지컬도, 블랙위도우 같이 포스가 좔좔 흐르는 커스텀도 없은 '김씨네 편의점'에서 본 평범한 청년이 알고보니 천 년 넘게 이어져오는 전설의 무기 '텐 링즈'를 상속 받고 어떤 어마무시한 강적도 용을 타고 무찌를 수 있는 슈퍼 히어로라니!
여러모로 의미가 있는 작품이다. MCU에 동양계 슈퍼 히어로가 등장했다는 것도 그렇고 그의 전사를 위해 등장한 양조위, 양자경으로 인해 한때 전성기를 이뤘던 홍콩 영화의 잔상을 조금이라도 느껴졌다는 것도 그렇다.
미국과 마카오, 미지의 땅을 이어가며 펼쳐지는 어마무시한 액션은 이번에도 신선했고 거대했고 통쾌했다. 그 와중에 동양적 냄새가 물씬나는 액션을 가미해 아름답게 연출한 포인트는 잠시 MCU임을 잊게 할 정도였다.
MCU를 즐기는 사람이라면 등장하자마자 "어머!'라고 반가워할만한 의외의 인물들이 의외의 순간에 존재감을 드러내 이 영화가 MCU라는 걸 잊지 않게 해준다.
용과 해태, 머리없는 닭돼지, 용 비늘을 반짝이며 푸른 들판을 달리는 말까지 신비로운 동물들의 향연, 저런 곳에 살고 싶다고 감탄할만한 아름다운 동양적 정원이 펼쳐진 마을까지. MCU에서는 처음보는 모습들이 많은 것도 이번 작품의 특징이다.
유난히 덥고 지루했던 올해의 여름을 통쾌하게 보내고 가을을 즐겁게 맞을 수 있게 하는 작품이 될 것이다.
영화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은 마블의 강력한 전설 '텐 링즈'의 힘으로 어둠의 세계를 지배해 온 아버지 '웬우'와 암살자의 길을 거부하고 자신의 진정한 힘을 깨달은 초인적 히어로 '샹치'의 피할 수 없는 운명적 대결을 그린 슈퍼 히어로 액션 블록버스터로 9월 1일 개봉한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제공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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