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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하3’ 김소연, 조기 치매 증상→윤종훈과 몸싸움 중 추락...사망 ‘충격’ [re뷰]

기사입력2021-08-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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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연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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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금) 방송된 SBS ‘펜트하우스3’에서는 배로나(김현수)를 하은별(최예빈)로 착각한 천서진(김소연)이 몸싸움 도중 난간에서 떨어지며 사망했다.

이날 심수련(이지아)과 로건리(박은석)에 의해 주단태(엄기준)가 정신병원에 감금되자, 주석경(한지현)이 이를 뒤쫓아 왔다. 주단태가 탄 배에 몰래 탄 것. 자신에게 복수하기 위해 주석경이 찾아왔다고 생각한 주단태는 “엄마한테 그렇게밖에 못 배웠냐”며 비아냥대고 주석경은 “빠한테 배웠는데요? 잘 아시잖아요 나 아빠 판박인 거”라고 한다.

주단태는 주석경을 위해 배로나를 죽이려 했고, 경쟁자들을 없애줬다고 하며 자신의 행동을 합리화하자 주석경은 “날 괴물로 만든 건 아빠다. 아빠 때문에 난 쌍둥이 언니를 죽이고 엄마를 괴롭히고 미워하고 엄마한테 가지도 못하는 딸이 돼버렸어 당신 때문에. 그리고 당신을 여기로 보낸 건 내가 아니라 로건쌤”이라고 한다.


이에 충격받은 주단태는 주석경에게 무릎을 꿇고 예전으로 돌아가자고 하지만 주석경은 “내가 고작 이런 꼴 보자고 여기까지 온 줄 알아? 아빠가 졌어. 한국에서도 일본에서도 아빤 살인자로 지명수배범이다”라고 하며 주단태의 행동을 비웃는다.

천서진의 와인에 기억을 지워주는 약을 탄 하은별은 나 살려준 로나엄마한텐 너무너무 미안하지만 아무것도 기억하지 마. 나쁜 기억들 다 잊으면 엄마도 행복해질 거야. 그럼 나 때문에 더는 나쁜 짓 안 해도 되고 괴로운 일도 없을 거야. 내가 그렇게 해 줄게‘라고 생각하며 천서진의 기억이 지워지길 바란다.

그때 천서진은 도비서(김도현)로부터 청아건설이 부도날 것이란 소문이 돌고 있다는 사실을 전달받는다. 청아건설 인수 관련해서 알렉스(박은석)의 연락이 왔다는 이야기에 알렉스와 만나 이야기를 나눈 천서진은 “당신까지 범죄에 연루된다면 이번 계약은 파기한다”는 조건 하에 청아건설을 3조에 넘기기로 한다.

배로나는 천서진과 함께한 자리에 기자들을 불러 “입시살인마라는 오명을 쓰고 돌아가신 제 엄마의 마지막 모습을 공개하려 한다”고 하며 “엄마가 살아있을 때 센터장님도 현장에 있었다. 그런데도 지금껏 침묵했다. 엄마가 납치범에 입시살인마로 몰리는 상황에서도 아무런 변명도 해주지 않았어요. 왜 그랬죠? 센터장님도 살인자 주단태와 한패였나요? 아니면 엄마를 죽이는 걸 도왔나요?”라고 따진다. 이에 천서진은 “전 피해자다. 모든 건 주단태 회장의 단독범행”이라고 발뺌하지만 배로나가 천서진이 차에서 하은별을 구하는 블랙박스 영상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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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바탕 소란을 겪은 뒤 취임식에 참석하려던 천서진은 알렉스로부터 계약 파기 전화를 받는다. 당황한 천서진은 황급히 집을 나서려 하지만 집 앞에 있던 강마리(신은경)에게 붙잡혀 의식을 잃는다.

천서진이 깨어난 곳은 로건리가 감금되었던 바로 그곳. 천서진은 눈앞에 나타난 심수련에 깜짝 놀랐고 심수련은 오윤희 사망 당시 블랙박스 영상을 재생하며 “저 악마가 바로 너야. 네 딸을 살리려는 윤희씨를 무참하게 밀어버린 게 너라고. 넌 모든 걸 잃게 될 거야. 돈도, 청아 그룹도 청아 재단도 아트센터까지 전부 다. 그리고 네가 제일 사랑하는 네 딸 하은별까지. 하나 더, 아무렇지 않게 거짓말만 늘어놓는 목소리까지 뺏어줄게”라고 말하곤 약물을 주입한다.

그 사이 하윤철은 하은별의 뇌 상태를 검사한다. 진분홍(안연홍)이 구입한 약을 먹고 조기 치매 증상이 나타났을 것이라고 여긴 것. 하은별은 “나 약 안 먹었어. 그러니까 안심해. 먹으려다가 다 버렸어”라고 하며 천서진의 취임식에 가겠다고 하고, 하윤철은 “얼마나 더 망가지려고 그래. 너 그 약 먹은 거 아니라며, 다 기억하는 거잖아. 그날 절벽에서 네 엄마가 로나엄마한테 무슨 짓을 한 건지. 너 다 알잖아. 그런데 왜 아무 말도 안 해. 로나한테 미안하지도 않아?”라고 한다.

이에 하은별은 “그러니까 나 같은 딸은 이제 버리라고. 갱생 불가능한 괴물이니까 난. 아빤 이제 로나한테 가봐. 엄마랑 내 눈치 보지 말고 로나한테 가서 아빠 노릇이나 해. 걘 이제 엄마도 없고 아빠뿐이잖아”라고 하며 오윤희가 자신을 살려주려고 했을 때 하윤철과 배로나의 관계를 알았음을 알려 하윤철을 충격에 빠뜨린다.

이어 하은별은 “아줌마한텐 미안하지만 난 엄마 못 버려. 내가 엄마 지켜줘야 해. 나까지 엄마 버리면 엄마가 너무 불쌍해. 엄만 나 위해서 그런 거잖아. 그런데 내가 어떻게 엄마 미워해. 난 엄마랑 살 거야. 단둘이서만. 그러니까 다신 나 찾아오지 마”라고 하며 눈물 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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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의식을 되찾은 천서진은 하은별을 찾기 위해 결박을 풀고 취임식장에 도착한다. 하지만 그곳에서 천서진을 기다리고 있던 건 심수련과 로건리, 그리고 하윤철이었다. 로건리와 심수련은 천서진에게 청아건설 인수 계약 파기와 해임, 아트센터를 가져가겠다고 통보하고, 천서진은 이를 인정하지 못하고 분노해 소리친다. 그리고 그런 천서진 앞에 사채업자들이 나타나 주단태가 빌려 간 500억을 갚으라고 하고, 이를 피해 도망치던 천서진은 주단태와 관련한 조사를 요청하는 경찰에 체포된다.

조사 도중 천서진은 주단태와 이혼한 사이라고 하지만 “두 사람 이혼은 법원에서 불허 판정받았다. 채무를 회피하기 위한 위장이혼이라는 제보가 들어왔다”고 하며 진정서를 보여준다. 진정서를 제출한 건 다름 아닌 심수련. 충격에 빠진 천서진에게 담당 검사는 “당신 어디 도망도 못 가. 출국금지 상태다. 오늘 청아건설 부도처리 됐다”고 알리고 천서진은 쇼크로 쓰러진다.

이후 도비서의 도움을 받아 몸을 숨긴 천서진은 하은별을 독일로 보내기 위해 자신이 가진 액세서리를 처분하려 나서지만, 택시에 타자마자 두통을 느끼곤 헤라펠리스로 간다.

헤라펠리스에서 하은별을 찾던 천서진은 급기야 분수대까지 들어가 그를 찾았고, 천서진의 상태가 심상치 않음을 느낀 강마리는 하윤철에게 연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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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터디룸에 간 천서진은 배로나를 보고 “우리 은별이 여기 있었구나. 엄마가 한참 찾았잖아”라고 하며 취임식에 가자고 그를 끌고 가고 이때 하윤철이 나타나 천서진을 만류한다. 배로나에게 도망가라고 하며 천서진을 막아선 하윤철은 천서진이 휘두른 조명에 머리를 맞고 고통을 호소하고, 그 사이 천서진은 배로나의 손을 붙잡고 끌고 가려 한다. 배로나가 난간을 붙잡고 버티자 천서진은 그의 손을 놓쳤고, 하윤철은 배로나를 감싸 안으며 계단에서 굴러떨어졌다. 천서진 또한 난간에서 튕겨져 나가 샹들리에에 매달렸다가 추락했고, 그런 천서진 위로 샹들리에가 떨어지며 피를 토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엔딩 진짜 충격적”, “아 엔딩 뭐야”, “예고 주단태 조커야?”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채워질 수 없는 일그러진 욕망으로 집값 1번지, 교육 1번지에서 벌이는 서스펜스 복수극! 자식을 지키기 위해 악녀가 될 수밖에 없었던 여자들의 연대와 복수를 그린 ‘펜트하우스3’는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iMBC연예 백아영 | 화면캡처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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