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월 19일 방송된 MBC 수목 미니시리즈 ‘미치지 않고서야’에서 최반석(정재영)이 당자영(문소리)의 집에 들어오는 모습에 한세권(이상엽)은 흥분했다.
최반석이 어머니가 만든 음식을 싸들고 오자 한세권은 둘 사이를 오해했다. 뚜껑을 연 한세권은 “육개장이네?”라며 최반석을 가리켜 “아까는 사위 노릇하고 지금은 남편 노릇하고!”라며 흥분했다.
혼자 흥분해 날뛰던 한세권은 당자영과 신정아(차청화)의 집 욕실로 들어가버렸다. 욕조에 누워 잠든 한세권을 깨우려던 당자영은 “죄송해요..죄송해요...”라며 눈물 짓는 모습을 보게 됐다.
아침에 정신이 든 한세권은 지난 밤의 소동을 기억해내고 얼굴이 벌개졌다. 신정아와 당자영의 얼굴을 제대로 보지 못하고 나가려던 한세권을 당자영이 잡았다.
당자영은 “이제 그만해. 내 잘못도 있고.”라며 한세권에게 부드럽게 말했다. “이정도로 미안해하는 거 아버지가 아시면 마음 안좋을 거야. 그만 정리하자”라는 당자영 말에 한세권은 아무말 하지 못했다.
시청자들은 이상엽의 연기에 포복절도했다. “이상엽 너무 웃겨”, “당자영최반석 주식 삽니다”, “한세권은 미련이 남았구나” 등의 반응이었다.
MBC 수목 미니시리즈 ‘미치지 않고서야’는격변하는 직장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몸부림치는 n년 차 직장인들의 치열한 생존기를 그린 드라마다. 직장인이라면 한 번쯤 고민할 법한 ‘퇴사’와 ‘이직’부터 누구도 자유로울 수 없는 ‘해고’까지, ‘짬바(짬에서 나오는 바이브)’ 다른 ‘직딩’들의 아찔한 생존담이 차원이 다른 공감과 감동, 웃음을 선사한다.
MBC 수목 미니시리즈 ‘미치지 않고서야’는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9시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민정 | 화면 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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