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가수 정모가 출연했다.

30일(금)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는 가수 정모가 '아무노래 TOP7' 코너에 출연해 '삼각관계 노래'를 소개했다.
이날 DJ 김신영이 "최신 기기, 최신 유행에 관심 많냐?"고 묻자 정모는 "무딘 편이다. 친구들이 최신 폰 나온다고 얘기하면 그래서? 어쩌라고? 이러는 편"이라고 답했다.
이어 김신영과 정모는 옛날 오락게임기에 관심 많고 스마트폰이나 PC로 하는 게임은 잘 못한다는데 공감했다.
이날 김신영과 정모는 '삼각관계 노래'로 '아무노래 TOP7' 코너를 진행하며 쿨의 '운명', 이승철의 '친구의 친구를 사랑했네', 엄정화의 '하늘만 허락한 사랑', 홍경민의 '흔들린 우정', 핑클의 '루비', 신화의 '너의 결혼식', 타샤니의 '경고', 이지라이프의 '너말고 니언니'를 소개했다.
그 중 이승철의 '친구의 친구를 사랑했네'에 대해 김신영이 "되게 오래된 노래다. 이 노래가 원빈 씨가 나왔던 추억의 통신사 광고 BGM이었다. 원빈 씨가 자신의 여자친구의 친구 손에 몰래 휴대폰 번호를 적어주는 광고였다. 세기말 감성"이라고 설명하자 정모는 "여자친구의 친구 손에 몰래 이런 거 적어주면 안 된다"라고 응수했다.
이에 김신영이 "만약 정모 씨의 여자친구의 친구가 휴대폰 번호를 알려주면 어떻게 할거냐?"라고 묻자 정모는 "제 여자친구에게 얘기할 것 같다. 이런 상황이니 이런 친구는 멀리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얘기한다"고 답했고 김신영은 "저라면 바로 손바닥에 적힌 번호를 남친에게 보여주면서 이거 네 친구 번호 맞아? 물어볼 것 같다. 알아서 싸우게"라고 말해 웃음이 터졌다.
핑클의 '루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다 김신영이 "제 생각에 정모 스타일은 성유리 씨다"라고 말하자 정모는 "핑클에서는 그런데 저는 핑클보다 베이비복스를 좋아했다"고 밝히며 "특히 윤은혜 씨를 좋아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타샤니의 '경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다 김신영이 애니의 근황을 전하며 "건강에 문제가 좀 있어 춤도 못 추고 걷지도 못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재활로 춤을 조금씩 추기 시작했다고 한다. 애니 씨가 얘기했다. 윤미래가 괜찮다면 나는 언제든지 타샤니를 할 거라고"라고 말하자 정모는 "진짜 타샤니는 다시 보고 싶은 그룹 중 하나다"라고 응수했다.
이에 김신영은 "당시 윤미래 씨가 타샤, 애니 씨가 니 해서 타샤니인데 애니 씨가 핑클의 안무도 했었고. 원래 핑클의 멤버였다. 같이 준비하다가 윤미래 씨가 같이 팀을 하자고 해서 타샤니가 된 것"이라고 밝혔다.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는 매일 낮 12시부터 2시까지 MBC FM4U(수도권 91.9MHz)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mini'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연예 이연실 | 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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