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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국, 박연수·송지아·송지욱 언급→'특종세상' 이목 [종합]

기사입력2021-07-30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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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송종국의 이혼 후 근황이 '현장르포 특종세상'을 통해 공개돼 대중의 이목을 끌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30일 오전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집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MBN '현장르포 특종세상'은 전국 유료가구 기준 5.5%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회차 4.3%보다 1.2%P 상승한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는 자연인으로 살고있는 송종국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그는 전처 박연수(박잎선), 딸 송지아, 아들 송지욱을 언급하는가 하면 사업 실패 및 근황 등의 다소 민감한 속사정을 가감없이 털어놨다.

그는 최근 강원도 홍천 산골에서 홀로 생활 중이었다. 산에서 약초를 캐며 반려견들과 시간을 보내는 것. 나물과 약초를 캐던 그는 "처음에는 배웠다. 실을 보고 자꾸 계속해서 다니다 보니까 이제는 구분이 빨리 되는 것 같다"며 "1년 정도는 가장 친한 주위의 친구들과도 연락을 안 할 정도였다. 난 강하다고 생각하고 잘 이겨낼 줄 알았는데 그 당시에는 힘들었다. 빨리 아무도 없는데 가서 사라지고 싶어 다 접고 (산으로)들어왔다"고 전했다.


송종국은 최근 사업에 대해서도 말했다. 그가 운영하던 축구 교실이 코로나 사태 이후 위기 상황이라고. 이와 관련 "큰돈은 못 벌지만 생활하는데 문제가 없었는데 코로나 사태 이후로 저희가 문을 닫아야 하는 상황까지 왔다"며 "손해는 전체적으로 10억이 넘는다. 벌어놓은 것 다 까먹고 우선은 버티고 있다. 이대로 계속 가면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지난 2006년 송종국은 배우 박연수와 재혼했으나, 9년만인 2015년 합의 이혼했다. 딸 송지아, 아들 송지욱은 현재 엄마 박연수가 양육 중이다. 이에 송종국은 "애들 엄마하고 많이 부딪히다 보니 아이들한테 매일 싸우는 모습을 보이는 것보다 따로 있는 게 낫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설명했다.

친권 관련 그는 "법원에서 요즘은 이혼을 하면 아이를 데리고 있는 쪽에서 친권을 가지고 잇는다. 쌍방으로 가면 서로 불편하다. 애들 서류 떼려고 할 때 마다 만나야 하고. 그래서 알았다고 한 건데, 친권도 포기하고 애들까지 버렸다는 이야기가 나오더라"며 "모르는 사람들의 공격들이 끝이 없는 것 같다. 이혼이라는 게 부부간의 일이지 않나. 개인적인 일이고. 두 사람의 관계는 아무리 친해도 100% 모른다"고 억울한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여전히 자녀들에게는 좋은 아빠였다. 아들 송지욱은 아빠의 집을 찾았다. 송지욱은 "이제 아빠랑 같이 있으면서 많이 배우고 선수가 되고 싶다. 사실 오늘 온 게 이 말 하려고 온 거다. 아빠랑 같이 살면서 운동하고 싶다고 얘기하러 온 것"이라며 "중학교에 들어가니 나보다 잘하는 애들도 훨씬 많고 내가 운동을 지금보다 더 열심히 하고 싶어서. 그리고 아빠가 제일 좋고. 잘 가르칠 것 같기도 하고 그래서 아빠한테 오고 싶었다"고 밝혀 이목을 끌었다.


딸 송지아는 아빠와 영상 통화를 했다. 송종국은 "아니, 웬 아기씨가 나왔냐"라며 훌쩍 큰 딸의 모습에 미소를 머금었다. 그는 "보고싶다. 시간 좀 내달라. 영화 한번 보러 가자. 오랜만에 아빠랑 데이트 하자"고 말했고, 송지아는 "아빠, 거기서 지내는 거 좋냐. 우리 없어서 심심하진 않느냐"라고 물었다. 이에 송종국은 "심심해. 지아, 지욱이랑 놀 때가 제일 재밌어"라고 말했다.

월드컵 신화의 주인공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장면도 담겼다. 송종국은 최진철, 이천수, 현영민과 만났다. 최진철은 "거의 잘못이고 종국이가 짊어지고 가야 할 숙명이다. 앞으로는 종국이의 모습을 새로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동료를 위로하기도 했다.

iMBC 이호영 | 사진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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