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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성 "올림픽 선수들 응원! 특히 박인비의 선전을 기대해" [인터뷰M]

기사입력2021-07-27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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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완 감독의 신작 '모가디슈'에서 소말리아 한국 대사관의 참사관 '강대진'을 연기한 조인성을 만났다.

iMBC 연예뉴스 사진

'모가디슈'는 1991년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에서 내전으로 인해 고립된 사람들의 생사를 건 탈출을 그린 영화로 그 중 '강대진'은 할 말 다 하는 성격과 탁월한 정보력, 기획력은 물론 육탄전까지 가능한 능력으로 내전의 한복판에서 생존을 위한 협상을 시도하는 인물이다.

조인성은 "이번 작품에서는 여러 배우들과 앙상블을 맞추는데 집중했다. 특히 김윤석, 허준호라는 두 거목이 있었기에 저는 리액션만 하면 됐고 그래서 더 제 몫에 집중을 하게 되었다. 현장에서 두 선배들의 대단함을 느꼈다. 작품을 바라보는 시점과 해석이 대단했고, 두 분이 함께 서 있기만 해도 임이 느껴졌다"라며 선배들과 함께 연기하면서 느꼈던 점들을 이야기했다.

극중 카체이싱 장면이 인상적인데 이에 대해 조인성은 "굉장히 힘든 장면이었다. 앞유리를 테이핑을 했기에 시야가 좁아서 운전할때 긴장을 많이 해야 했지만 공간확보, 도로확보를 확실히 하고 촬영을 했기에 용이했다. 현지 주민들이 소음때문에 많이 힘들었을텐데 이해해줘서 촬영이 잘 마무리 될 수 있었다"라며 어려웠던 부분과 감사했던 부분을 이야기했다.


내일 40세 생일과 동시에 영화 개봉을 앞두고 있는 조인성은 "40세라는 것에 대해서는 별다른 느낌이 없다"라고 잘라 말하며 행복이 무엇이냐는 질문에도 "있는 그대로 현상을 보려고 한다. 저는 지금 문제가 없으면 행복하다고 생각한다. 당장은 영화를 보여줄 수 있어서 다행이다. 물에 빠진김에 진주 캔다고, 이 와중에도 좋은 게 있을거라 생각한다"라고 답하며 긍정적인 면모를 드러냈다.

조인성이라는 이름값, 이름에 대한 부담감은 없냐는 질문에 그는 "부담스러울 이유가 없다. 제가 한국을 대표로 해서 올림픽에 참여한 선수도 아니고, 그런 부담은 없다"라고 답하며 "이번 올릭픽이 그 어느때보다 더 힘들고 외롭고 중압감을 느낄 올림픽 같다. 대한민국을 대표하고 있다는 자부심을 느끼시면 좋겠다. 안전하게 경기 치르시길 바라고 메달과 상관없이 모든 국가대표 선수들을 응원한다"는 말로 무더위 속에서 최선을 다해 경기를 펼치고 있는 올림픽 선수들을 응원했다.

조인성은 "연기나 작품을 제외하고 제가 골프를 좋아하는데, 이번 도쿄 올림픽에서 박인비 선수의 선전이 기대된다"라며 예능 프로그램 '어쩌다 사장'을 통해 인연을 소개한 박인비 선수를 응원하는 말도 잊지 않았다.

1991년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에서 내전으로 인해 고립된 사람들의 생사를 건 탈출을 그린 영화 '모가디슈'는 7월 28일 개봉한다.

iMBC 김경희 | 사진제공 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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