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용이 인간이 되고 혜리와 사랑을 이어나갔다.



15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간 떨어지는 동거’에서는 신우여(장기용 분)와 이담(혜리 분)이 영원한 사랑을 약속하며 꽉찬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됐다.
인간이 될지도 모른다는 기대에 부푼 신우여는 이담에게 말하려 헀지만 그 순간 자신이 소멸될 수도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리곤 남은 시간 동안 이담과 행복한 추억을 남기기 위해 데이트를 했다. 데이트 도중 신우여는 좋은 이별에 대해 물었고 이담은 "갑작스럽지만 않았으면 좋겠다. 마지막 인사도 하고 그랬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신우여의 말을 이상하게 여긴 이담은 그에게 달려가던 중 교통사고가 났다. 신우여는 도술로 이담을 구했고 자신이 소멸했다. 슬픔과 그리움, 사랑의 감정이 남아있던 이담은 신우여의 집에서 지냈다. 양혜선(강한나 분)이 찾아와 포기하라고 했지만 소용없었다. 결국 양혜선은 푸른 구슬로 이담이 가지고 있는 자신의 기억을 지워달라 했던 신우여의 부탁을 실행하고자 했다. 그녀는 "이게 신우여가 천 년 끝에 내린 마지막 결론이다. 네가 행복하게 사는 것, 자기를 영영 잊더라고"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담은 "한 순간도 잊고 싶지 않다. 계속 이렇게 힘들게 살더라도 영영 만날 수 없다고 해도"라며 거절했다.
이담의 진심어린 사랑이 전달된 듯, 기적이 일어났다. 신우여가 인간이 되어 돌아온 것. 산신(고경표 분)은 "천 년이 되기 전에 인내를 알고, 사랑을 알고, 희생을 알고, 너를 간절히 기다리는 사람이 있다면 금수가 인간이 되리라"고 말했다. 집에 돌아온 신우여는 이담과 재회했다.




운명을 거스르고 다시 만난 두 사람은 평범한 연인처럼 사랑을 했다. 이담은 "사실 어르신이 돌아오지 않을까봐 많이 두려웠다"고 솔직하게 말했고 신우여는 "나도 당신 곁으로 돌아오지 못할까봐 두려웠다"고 답했다. 둘은 "우리 이렇게 오래오래 같이 있자"라고 다짐하며 달달한 사랑을 키워나갔다.
한편 tvN '간 떨어지는 동거'는 매주 수, 목 밤 10시 40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성현 | tvN 간 떨어지는 동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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