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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출근!’ 기상청 예보관 전일봉, “예측못한 비는 예보관의 눈물”

기사입력2021-07-06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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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예보관 전일봉의 밥벌이 현장을 지켜본 출연자들이 고생하는 모습에 놀랐다.

iMBC 연예뉴스 사진iMBC 연예뉴스 사진

7월 6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아무튼 출근!’에서는 자신만의 길을 찾아가는 ‘인간 내비게이션’ 특집 2탄으로 펼쳐졌다.

밥벌이 5년차 기상청 예보관 전일봉은 “사범대 다녔는데 적성 아닌 것 같아서”라고 진로 선택 배경을 얘기했다. “기상청은 과학과 연관 있었다”라며 전일봉 예보관은 일기예보 업무를 즐겼다.

그러나 그는 “욕 많이 먹는다. 장마철이면 구라청이냐 소리 듣는다”라며 어려움을 전했다. “예측하지 못한 비가 떨어지면 예보관의 눈물로 알아달라”라는 전일봉 예보관의 말에 출연자들은 웃으면서도 한편 안쓰러워했다.


날씨 알리미앱을 설명하자 김구라는 “요즘 해외예보앱 많이 본다더라”라고 한마디 했다. 박선영은 “해외예보 앱 써봤는데 날씨알리미앱이 더 잘 맞더라”라고 말했다. 전일봉 예보관은 “해외예보 앱은 컴퓨터 자료고 날씨알리미앱은 컴퓨터자료에 예보관 분석까지 더하기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점심시간이 왔지만 동료들과 함께 가기는 어렵다는 설명이었다. “기상 특보 등으로 사무실을 비울 수 없어서 점심시간도 불규칙하다. 같이 밥먹고 산책하는 게 로망”이라는 말에 광희는 “여러분은 로망 이루신 거예요!”라고 출연자들에게 큰소리쳤다. “점심도 전투적으로 먹어야 한다”라는 전일봉 예보관 말에 김구라는 “늘 전시 상태란 거다”라고 알아들었다.

전일봉 예보관은 “사무실에서 일할 때 장점이 있다. 서울한복판에서 서해 일몰부터 동해 일출까지 모니터로 볼 수 있다”라고 말했다. 작년말에 유치원생들이 감사 편지를 보내왔을 때 보람찼다면서 그는 “정확한 예측 하는 예보관 되는 것이 꿈이다”라고 전했다.

출연자들은 기상청에서 예보관들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생생하게 지켜보고 놀랐다. “기상청 사람 더 늘려야 한다”라며 출연자들은 입을 모았다.


시청자들도 “기상청 진짜 고생 많이 한다”라는 반응이었다. “앞으로 좀 틀려도 이해하겠다”, “대기업 환경이랑 비교된다. 혈압기 한 대라니”, “이 방송 보면 직업의 장단점을 알겠다” 등의 반응이었다.

MBC 예능프로그램 ‘아무튼 출근!’(연출 정다히, 정겨운)은 방송사 최초로 ‘직장인 브이로그(Video+Blog: 영상으로 쓰는 일기)’ 형식을 예능 포맷에 적용, 요즘 사람들의 다양한 밥벌이와 리얼한 직장 생활을 엿보는 신개념 관찰 예능프로그램이다.

MBC 예능프로그램 ‘아무튼 출근!’은 매주 화요일 저녁 9시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민정 | 화면 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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