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목)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밥이 되어라’ 119회에서 죽음을 앞둔 경수(재희)가 웨딩드레스 입은 영신(정우연)을 보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경수는 병세가 악화돼 병원에 입원했다. 그는 간병하는 숙정(김혜옥)에게 “사랑하는 말 듣고 싶으세요?”라고 물었다. 숙정이 괜찮다고 하자, 경수는 “사랑하고 있었을 지도 몰라요”라며 속마음을 고백했다.
영신은 입원한 경수를 그리워하며 마음 아파했다. 정훈(권혁)은 그런 영신을 보며 “아저씨가 보고 싶니?”라고 말했다. 이후 그는 웨딩드레스를 같이 보러 못 간다고 한 후, 영신 몰래 경수가 대신 갈 수 있도록 했다. 경수가 웨딩드레스 입은 영신을 보고 싶어 했던 것.
웨딩드레스를 입고 나온 영신이 그 앞에 휠체어를 타고 앉아있는 경수를 보고 깜짝 놀랐다. 경수가 “정말 예쁘다”라며 애틋한 미소를 짓는 모습에서 119회가 마무리됐다.
시청자들은 각종 SNS와 포털 사이트를 통해 “경수 정말 죽는 건가ㅠㅠ”, “내일 마지막 회라니 이대로 못 보내”, “해피엔딩이었으면 좋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밥이 되어라’는 오는 2일(금) 저녁 7시 5분에 최종회가 방송된다. 후속으로 엄현경, 차서원, 한기웅, 지수원, 천이슬, 오승아 등이 출연하는 ‘두 번째 남편’이 오는 8월 9일(월) 첫 방송될 예정이다.
iMBC연예 김혜영 | MBC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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