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마인'에서는 한지용(이현욱)이 서희수(이보영)의 유산 사실을 알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서희수가 유산할 때 입은 핏빛 드레스를 본 한지용은 경악하며 "내 아이 죽였어?"라고 질문했다. 이에 서희수는 "니가 죽였어, 내 아이"라고 싸늘하게 답했다.
이어 서희수가 "우리 끝장내자. 이혼하는 게 좋지 않겠어?"라고 하자 한지용은 조건을 물었다. 서희수는 "하준(정현준)이 내가 키울 거야. 너같은 미친 인간 안 만들려고 그러는 거야. 내가 그 생각만 하면 돌아버릴 것 같아"라고 말했다.
서희수는 강자경(옥자연)과의 소송을 언급하며 "내가 왜 소송걸라고 한 줄 알아? 니가 생물학적인 아버지여도 내가 하준이 실질적인 양육자인 것을 법적으로 인정받으려고. 그래야 다음 스텝이 쉬워지니까. 법은 한 입으로 두말하지 않거든"이라며 여유있는 표정을 보였다.
한지용이 "왜 그런 어리석은 결정을 하는 거야?"라며 소리를 지르자 서희수는 그의 뺨을 갈기며 "너같은 인간이 권력을 가지니까 내가 아주 막막해. 그런데 이제 묘하게 스릴 있는 거 있지. 정의가 불타올라. 기대해. 나도 기대할게. 이혼 소장 접수할게"라며 돌아섰다.
'마인'은 세상의 편견에서 벗어나 진짜 나의 것을 찾아가는 강인한 여성들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이보영과 김서형, 이현욱, 옥자연, 차학연, 정이서, 박혁권, 박원숙 등이 출연하며 매주 토,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iMBC연예 이주원 | 화면캡처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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