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화상 인터뷰를 통해 만난 김재중은 라이프타임채널 예능 프로그램 '트래블 버디즈2: 함께하도록(약칭 트래블버디즈2)'에 관해 솔직한 이야기를 털어 놓았다.
시즌1에서는 해외 여행을 했었지만 코로나로 인해 시즌2에서는 국내 여행을 하게 된 소감에 대해 김재중은 "시국을 떠나 국내여행이 이렇게 즐거울 거라고 예상도 못했었다. 이번에 국내여행의 묘미를 알게 되었다. 너무 맛있는 음식과 좋은 스팟이 있다는 걸 알게 되서 너무 좋았고 앞으로 국내 여행을 더 많이 다니고 싶다."라고 밝혔다.
전세계 도시 기준으로 40개 지역을 다녀봤었다는 김재중은 "여행이 아닌 일로만 다녔는데 그러다보니 여행에서 받는 영감이나 감정을 느낄 수가 없었다. 이 프로그램을 하면서 느껴지는 건 표현하기 힘들정도로 굉장하다"라며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시즌 10까지 하래도 할 수 있을 정도로 너무 좋다. 아무래도 유튜브를 통해 보여지는 프로그램이다보니 제약이나 제한이 없고, 그래서인지 개인적인 의견도 자유롭게 받아들여 주신다. 무엇이든 해도 될 것 같은 자율성이 있는 프로그램이라 촬영 하면서 많은 걸 누리고 있고 마치 상을 받고 있는 것 같은 느낌으로 촬영했다"라며 인간 김재중의 면모를 공개하는 방송을 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김재중은 이 방송에서 배우나 가수일때의 모습이 아닌 개인적인, 꾸밈없는 자연스러운 표정과 리액션을 선보이며 시청자와 팬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그는 "거의 모든 순간 날것 자체인 저의 모습이 보여진다. 시청자와 저를 위해 선블럭을 열심히 바르고 촬영했지만 그걸 뚫고 나오는 홍조, 약주 한잔 했을때의 표정, 뜨거움이나 맛있는 음식을 먹을때 저 조차도 통제할수 없는 얼굴 표현들이 있더라. 저는 그정도까지 나올줄은 몰랐는데, 제작진들이 원했던 모습이 잘 담겨진 것 같다"라며 스스로 생각했을때 민망했던 순간들에 대해 이야기했다.
여행 프로그램을 통해 한결 편안한 모습을 통해 더욱 인간적인 매력을 뿜어내는 김재중은 "방송의 취지가 저를 편안하게 만들어줬다. 제작진이 짜 놓은 판에 제가 잘 녹아들어서 저도 편했고, 그런 저를 잘 담아주신 것 같다"라며 제작진에게 공을 돌렸다. 그러며 "더 많이 느끼고 더 많이 먹고 싶었는데 시간이 너무 짧아서 아쉬웠다. 잠도 줄여가며 여행했는데 마음껏 즐기기에는 타이트하더라. 만약 다음 시즌을 하게 된다면 좀 더 시간 여유를 두고 여행을 다니고 싶다"라며 개인적인 바램도 드러냈다.
데뷔 17년간 한류 스타로 전 세계를 누빈 김재중에게는 의외로 낯선 여행지인 대한민국. 전국을 여행하며 지금껏 김재중이 한번도 해보지 못한 경험을 해보고 여행 중 낯선 친구, 스쳐간 친구, 친한 친구 등 다양한 ‘버디즈’ 를 만나며 함께하는 이야기를 도록(圖錄)으로 만들어 담아가는 여행 예능 프로그램인 '트래블 버디즈2'는 라이프타임채널과 유튜브를 통해 공개되고 있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지제공 씨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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