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유비는 미술품 경매회사 커먼옥션 측으로부터 가정의 달을 맞아 열리는 자선 경매에 참여해달라는 부탁을 받고, 직접 그린 만화 '포켓몬스터' 캐릭터 그림을 공개했다. 이들은 "수익을 전액 기부한다"고 밝혔다. 이유비는 직접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포켓몬스터를 그린 그림을 들고 있는 사진을 게재하기도 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저작권 위반을 지적했다. 2차 저작물로 수익을 올리는 것은 저작권법 위반에 해당할 여지가 있기 때문이다. 이에 이유비는 해당 게시물의 댓글창을 차단했다.
이후 소속사 와이블룸 엔터테인먼트는 "이유비는 커먼옥션에서 자선 경매에 대한 제안을 받고 수익금 전액 기부라는 취지와 의미에 공감하여 그려 놓았던 그림을 기쁜 마음으로 기부하게 됐다"며 "좋아하는 캐릭터를 따라 그리는 것이 저작권 침해가 된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고 이로 인해 많은 분들께 불편함을 끼쳐드린 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휴비는 2011년 MBN의 시트콤 '뱀파이어 아이돌'로 데뷔했다. 이후 2012년 KBS2 드라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 2015년 MBC 수목 드라마 '밤을 걷는 선비', 2016년 '함부로 애틋하게', 2017년 '어쩌다 18', 2018년 '시를 잊은 그대에게', 2021년 '조선구마사', '유미의 세포들' 등에 출연했다.
<이하 이유비 측 공식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십니까 와이블룸 엔터테인먼트입니다.
금일 6월 2일(수) 보도된 이유비 씨 관련 공식 입장을 전해드립니다.
이유비 씨는 커먼옥션에서 자선 경매에 대한 제안을 받고 수익금 전액 기부라는 취지와 의미에 공감하여, 그려 놓았던 그림을 기쁜 마음으로 기부하게 되었습니다.
좋아하는 캐릭터를 따라 그리는 것이 저작권 침해가 된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고 이로 인해 많은 분들께 불편함을 끼쳐드린 점 죄송합니다.
앞으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하겠습니다.
추후 포켓몬 코리아의 의견을 수렴해 자선 경매의 진행 여부를 고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iMBC연예 이호영 | 사진 iMBC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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