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업무 협약은 Z세대의 인기를 끌고 있는 플랫폼과 콘텐츠 제작 역량을 갖춘 레거시 미디어가 협력하는 사례로, 업계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주목된다. 양해각서의 주요 내용은 △오디오 콘텐츠의 공동 기획 △새로운 형태의 오디오 콘텐츠 개발 △청취 기반 확대를 위한 양사의 보유자원 교환 등이다. 이로 인해 스푼은 지상파 라디오의 넓은 청취기반을 활용할 수 있게 됐으며, MBC는 젊은 청취자 유입을 위한 접촉면 확대의 가능성을 열었다.
MOU 체결의 후속 계약으로 심야방송
스푼 최혁재 대표는 “50년 이상 축적된 청취 인프라와 제작 능력을 지닌 MBC라디오와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협약이 스푼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오디오 콘텐츠 창작자에게 새로운 동기 부여를 제공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MBC라디오 안재주 본부장은 “Z세대에게 사랑받는 스푼라디오와 오랜 세월 대중들과 함께해 온 MBC라디오의 협력은 양사의 청취기반을 확대·보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MBC라디오는 오디오 시장의 변화에 가장 먼저 반응하고 참여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적극적인 제안과 교류로 새로운 오디오 콘텐츠의 미래를 가져오기를 기대한다”고 MOU 체결의 의미를 평가했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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