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스페셜MC로 배우 변우민이 출연한 가운데 아내와의 결혼생활을 이야기했다.
결혼 12년 차를 맞은 변우민은 방송 출연에 앞서 아내와의 나이차이에 대해 자제해달라고 부탁했다. 변우민은 "상대방에 대한 배려다. (아내도) 어른이 되어가고 있는데 계속 어리다고 생각하는거다. 혹여나 상처받을 아내를 위해 부탁한 것"이라며 해명했다. 변우민은 아내와 19살 차.
심지어 아내가 먼저 변우민에게 청혼했다고. 변우민은 "사실 나이가 들수록 결혼이라는 것이 조심스러워지더라. 아내한테 좀 미안했다. 먼저 이별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그러자 아내가 '까짓거 한 번 살아보면 되지'라고 하더라"라며 박력넘치는 아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매일 아침 7첩 반상을 받는다는 변우민. 그는 "아내가 자립형이다. 많은 취미 중에 요리가 있다. 취미에서 발전해 요리 자격증까지 취득했다"며 "12년 결혼생활 중 아내에게 가장 고마운 점은 거의 하루도 빠지지 않고 아침밥을 차려준다는 것이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변우민은 산후우울증이 온 아내를 대신해 거의 2년 가까이 연기 생활을 중단하고, 아내와 딸의 시간에 맞췄다고 전했다. 변우민은 "귀하게 얻은 딸이지 않냐. 아이와 지내고 싶더라. 모든 삶의 패턴을 아내와 딸의 시간에 맞췄다. 아기는 새벽에 잘 깨지 않냐. 아내는 자게 두고 제가 애를 안고 나가서 재우고 오고 그랬다"라고 말해 모두를 감탄케했다.
iMBC연예 차혜린 | 사진제공=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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