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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톡] 유재석,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대상수상하며 "저는 개그맨"

기사입력2021-05-14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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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이 데뷔 30주년에 또 한번 '대상'을 수상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13일 오후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제 57회 백상예술대상에서 개그맨 유재석이 올해 백상예술대상 TV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유제석은 작년 백상예술대상에서 TV부문 남자 예능인상을 수상한데 이어 올해엔 TV부문 대상을 받으며 데뷔 30주년에 맞아 특별한 날을 맞이하게 되었다.

유재석의 대상 수상과 함께 수상 소감도 네티즌에게 화제가 되었다. "제가 작년에 큰 상을 받으면서 '7년 후에 뵙겠다'고 얘기를 드렸는데, 1년 만에 이렇게 또 염치없이 큰 상을 받게 되어 뭐라고 감사를 드려야 할지 모르겠다. 이 상은 제가 받지만, 저 혼자 받을 수는 없다. MBC '놀면 뭐 하니?', tvN '유퀴즈 온더 블럭' SBS '런닝맨', tvN '식스센스' 그리고 얼마 전에 시작한 KBS 2TV '컴백홈', 등 함께 프로그램을 만들어주신 제작진 여러분께 감사를 드리겠다"라며 지난 한해동안 출연했던 프로그램 명을 일일이 거론하며 제작진들에게 공을 돌렸다. 또한 "무엇보다 함께해 주신 수많은 게스트, 동료 선후배님께 이 자리를 빌려 진심으로 감사드리겠다. 예능을 아껴주시는 많은 시청자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말햤다.


유재석은 "저에 대해 TV 진행자, MC로 많이 얘기들 하시는데 저는 사실 1991년도에 데뷔한 개그맨이다. 앞으로도 제 직업, 희극인 말 그대로 많은 분께 웃음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서 볼 수 있는 많은 즐거움이 있지만 조금 더 웃음에 집중하겠다"라고 개그맨임을 강조했다. 또한 "아까 최백호 선생님과 장도연이 공연할때 수지씨가 나레이션에서 '당연한 것들'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는데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들었다. 우리가 당연하게 생각하는 것들 중엔 선조들로부터 내려오는 문화, 전통이 있다. 우리의 관심과 사랑이 지금 필요한 때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라며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의 소중함을 강조하기도 했다.

개그전문 프로그램이 사라지고, 많은 개그맨 후배들이 고군분투하며 유튜브나 다른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하고 있는 요즘에 데뷔 30주년을 맞아 최고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선배로서의 올바른 마음가짐이 어떤 것인가를 늘 행동으로 보여주는 유재석이었다. "저는 개그맨입니다"라는 간단하고 본질적인 말로 수십마디를 대신해서 말 할 줄 아는 유재석이기에 '역시 유느님!'이라는 말을 할 수 밖에 없었다.
또한 자신이 얼마나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지 알기에 이런 시상식 자리에서도 '전통문화'를 강조함으로써 미디어를 통해 대중들에게 올바른 의식을 고취시킬수 있는 것이다.

수상소감을 통해서도 그의 대상 수상이 얼마나 당연한건지를 입증해내는, 30년의 세월동안 정상을 자리를 지켜내는 유재석이었다.

iMBC연예 김경희 | 화면캡쳐 틱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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