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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파엠' 이다지 "일본 근대화시기 신분제폐지 반대한 사람은 평민들, 왜?"

기사입력2021-05-13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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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의 파워FM'에서 스타 역사강사 이다지가 일본의 근대화 운동에 대해 소개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13일(목)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서는 스타 역사강사 이다지가 목요일 코너 '무식탈출-역사'에서 일본의 근대화 개혁 중 신분제폐지와 요리에 대해 설명했다.


코너 시작 전 DJ 김영철이 "역사 좋아하는 초2 아들의 질문 폭탄으로 검색 여왕이 되어가고 있다. 이다지 샘은 요즘 뭐 자주 검색하냐?"는 한 청취자의 질문을 소개하자 이다지는 "최근에 에어컨 설치 사기를 당해 에어컨 설치 사기 피해에 대해 자주 검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다지는 "사무실 이전하면서 에어컨 설치 업체에 의뢰했는데 설치는 안 하고 에어컨을 떼어갔다. 전화했더니 없는 번호로 나오고 경찰에 신고를 하니 교도소에서 출소한지 얼마 안 되는 유명한 사기꾼이라고 하더라"고 설명하고 "다른 피해자가 나오면 안 될 것 같아 신고했다. 에어컨도 떼어가고 설치비용도 다 받아갔다. 에어컨 설치할 때 반드시 사업자등록증 확인하고 검증된 업체에서 하시라"고 덧붙였다.


이날 이다지는 일본의 근대화에 대해 "일본은 아시아에서 제일 처음 근대화에 성공한 나라다. 일본은 19세기에 네덜란드로부터 당시 세계 주요 정세 뉴스를 요악한 '오란다 풍설서'를 받고 있었다. 일본은 미국이 항구를 열어달라고 했을 때 어차피 무력으로 못 이기니 항구를 열어주기로 결정했고, 이후 본격적인 근대화운동이 일어났는데 이를 메이지유신이라고 한다"라고 설명하고 여러가지 개혁 중 대표적인 것 2가지를 소개했다.



그 중 첫번째로 신분제폐지를 언급하며 이다지는 "특이하게도 당시 신분제폐지를 격렬하게 반대한 사람들은 가장 큰 특권을 가졌던 사무라이가 아니라 평민들이었다. 이유는 평민 밑의 천민이 사라지는 게 오히려 싫어서였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다지는 "두번째는 요리다. 고기를 먹기 시작했다. 7세기부터 불교를 숭상했던 일본은 전백성들에게 육식금지령을 내렸다. 1,200년 동안이나 일본인들은 고기를 멀리하고 살았다. 그런데 개항 후 서양인들의 체격을 보고 1872년에 육식금지령을 해제하고 고기를 먹게 한다. 너무 오래 고기를 먹지 않아 고기에 대한 거부감이 컸던 일본인들에게 어떻게 고기를 먹일까 고민하다 나온 요리가 돈가스다. 일본에선 채소나 물고기를 튀긴 요리는 잘 먹으니까 고기를 튀겨야겠다 생각한 것. 역시 비슷한 맥락에서 나온 게 조미료다. 역시 많이 먹게 하기 위해 개발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영철의 파워FM'은 매일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SBS 파워FM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SBS 고릴라'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연예 이연실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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