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푸터(고객센터 등) 바로가기

이하늘, 이현배 언급 오열 "채리나 고마워" [종합]

기사입력2021-04-23 13:23
  • 트위터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링크 복사하기
그룹 DJ DOC 이하늘이 동생 이현배를 기리며 오열했다. 지친 몸과 마음을 추스르고 있는 그는 추후에도 매일 라이브 방송을 통해 팬들에게 힘을 얻을 것이라고 전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23일 이하늘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전날까지 그는 상주로 하늘로 간 동생의 장례 절차를 치렀다.

이날 이하늘은 팬들에게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며 눈물을 보였다.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게 된 이유에 대해 이하늘은 "당분간은 꾸준히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려 한다. 일상과 하루를 공유하면서 버텨볼까 한다"고 전했다.

이어 "사람 대 사람으로 지금은 내가 더 힘드니까 기대고 의지하겠다. 같이 있는 것만으로도 힘이 된다"고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이하늘은 한달음에 달려와준 지인들에게도 고개를 숙였다. 그는 "마음고생은 내가 했고 몸 고생은 네가 했다"며 "이번에 도와준 동생들 엄청 고생했다. 이걸 어떻게 갚냐"고 말했다.


또 "같이 회사에서 일했던 사람들, 주위에 동생들이 없었으면 생각도 못하고 엄두도 안 났다"며 "여러분 나한테 힘내라는 소리도 고맙고 다 좋다. 그냥 이렇게 같이 있는 것만으로도 나한테 힘이 된다. 그냥 같이 있어달라. 내가 살 수 있는 힘"이라고 전해 주변을 가슴 아프게 만들었다.

특히 이하늘은 전성기 시절부터 함께한 그룹 룰라 출신 가수 채리나를 언급했다. 그는 "리나야 고맙다. 리나가 어제 발인하고 장지까지 옆에서 끝까지 들여다봐줬다. 몸도 안 좋은데 진짜 채리나 최고다. 중간중간 괜찮냐고 계속 확인해줬다"고 밝혔다.

이현배는 지난 17일 제주도 자택에서 사망했다. 이하늘이 상주를 맡고, 45RPM 박재진, 그룹 리쌍 출신 가수 길, 하하, 뱃사공, 블랭, 보이비, 피타입, 김창열, 정재용 등이 빈소를 찾아 고인을 애도했다. 발인은 22일 오전 11시 서울 신촌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에서 진행됐다. 서울추모공원에서 화장 절차가 치러졌고, 고인은 한남공원에서 영면에 들었다.

한편 이현배는 2005년 45RPM 멤버로 정식 데뷔했다. 45RPM은 '즐거운 생활', '오래된 친구', '버티기', '몽상가' 등의 곡으로 사랑을 받았다. 1994년 DJ DOC로 데뷔한 이하늘. 김창열, 정재용과 함께 '여름이야기' '런투유' '디오씨와 춤을' '나 이런 사람이야' 등을 발표했다.


iMBC연예 이호영 | 사진 이하늘 인스타그램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