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푸터(고객센터 등) 바로가기

이제훈 대역 논란…잘 나가던 '모범택시'에 쏟아진 혹평 [이슈iN]

기사입력2021-04-21 11:44
  • 트위터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링크 복사하기
'모범택시'가 어설픈 액션신 연출로 논란을 빚고 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 액션신에 대한 혹평이 이어지고 있다.

문제가 된 장면은 지난 17일 방송된 옥상 액션신으로, 이날 김도기(이제훈)는 학교폭력 가해자들이 부른 조폭들과 옥상에서 싸우며 화려한 액션을 선보였다.

이 과정에서 장면 중간중간 긴 머리의 대역이 포착됐다. 김도기를 연기한 이제훈의 머리가 짧았기에 더욱 쉽게 포착이 됐다. 이제훈의 체형과도 확연히 달랐고, 이에 방송 이후 "어색하다", "티가 난다"는 시청자들의 혹평이 이어졌다.


물론 직접 액션신을 소화하지 않은 주연 배우 이제훈을 향한 아쉬움을 표하는 이들도 있다. 모든 액션신을 무조건 소화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액션물 주연으로 어느 정도 책임감을 가져야 했다는 것.

그러나 기본적인 디테일을 놓친 제작진을 향한 비난의 목소리가 더욱 높은 상황이다. 해당 신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전문가인 대역을 쓸 수는 있지만, 디테일을 놓쳐 몰입을 깨뜨린 것은 어설픈 연출 탓이라는 것이다.

특히 주연 배우의 대역이었음에도 체형과 헤어스타일 등 기본적인 사항들을 그냥 지나친 것을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아직 방송 초반인 '모범택시'의 상승세가 심상치 않은 상황에서 불거진 논란이기에 더욱 아쉽다는 지적이다. 지난 9일 첫 방송을 시작한 '모범택시'는 10.7%라는 높은 시청률로 기분 좋게 출발했다.

여기에 꾸준히 상승 곡선을 그리며 지난 4회 방송에서는 15.6%를 기록,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방송 초반부터 아쉬운 연출로 잘 나가는 드라마에 찬물을 뿌린 '모범택시'가 완성도를 갖추며 순항할 수 있을지, 다음 전개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iMBC연예 장수정 | SBS 캡처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