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도플갱어 가족의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장윤정-도경완 부부는 2014년 연우의 출산 당시 영상을 보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아이들의 성장 과정이 담긴 영상을 보며 추억에 젖었다.
장윤정은 상장과 꽃다발을 도경완에게 건네며 "아빠 학교를 무사히 졸업함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도경완은 한동안 상장을 바라보더니 "졸업을 하는구나"라며 만감이 교차한 표정을 지었다.
장윤정은 "저는 연예인, 가수로 오래 활동을 해서 사랑을 받을 때 그 느낌과 감사함을 알고 있다. 근데 아이들이 사랑을 받을 때 느낌은 제가 사랑받을 때보다 훨씬 그 이상인 것 같다. 너무 많은 사랑을 주셔서 여태까지 활동했던 것 중에 제일 감사했던 것 같다"며 시청자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도경완 - 그동안 저희 도플갱어 가족을 사랑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며 눈물을 왈칵 쏟았다. 도경완 "시청자 여러분들의 관심과 사랑 감사하다. 슈돌 계속 사랑해주시고, 언제 또 셋째로 인사드릴지 모르니까 긴장해달라. 집에서 아빠 역할 충실히 하고, 방송인으로서의 역할도 잘해내겠다. 그동안 감사했다"며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한편, 도경완♥장윤정 가족은 지난 2014년 첫째 연우의 탄생부터 '슈돌'과 인연을 맺었다. 2019년 12월부터는 둘째 하영이와 함께 출연하며 언제나 유쾌하고 단란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웃는 모습이 꼭 닮은 네 가족의 얼굴 때문에 ‘도플갱어 가족’이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했다.
도경완은 지난 2009년 KBS 35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2013년 가수 장윤정과 결혼해 아들 연우, 딸 하영 두 자녀를 얻었다. 그는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많은 사랑을 받았으나 지난 2월 프리랜서를 선언했고, 퇴사를 하게되며 '슈퍼맨이 돌아왔다'도 하차하게 됐다.
iMBC연예 차혜린 | 사진제공=KBS 2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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