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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리박’ 박세리, 비인기 종목 고충에 “마음 편히 운동할 수 있는 곳 만들고 파”

기사입력2021-04-18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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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가 세리테이블 마지막 손님으로 비인기 종목 운동선수들을 초대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iMBC 연예뉴스 사진

18일 방송된 MBC ‘쓰리박 : 두 번째 심장’에서는 박세리가 필드하키 국가대표 정준우, 사이클 권순영, 카바디 국가대표 이장군, 핀수영 국가대표 이관호를 위해 24시간 동안 구운 아사도 방식의 통바비큐를 준비했다.

이날 세리테이블을 방문한 선수들은 드리블, 볼 튀기기부터 롤러 위에서 자전거 타기 등을 선보이며 각 종목을 소개했다.

열정 가득했던 종목 소개 뒤 선수들은 박세리가 준비한 통돼지와 마주했다. 운동선수들을 위한 음식이기에 평소보다 더 큰 돼지를 준비한 박세리.


식사를 하며 박세리는 선수들에게 힘든 점이 어떤 것이 있는지 질문했다. 이에 선수들은 비인기 종목이기에 팀트레이너가 없어 체계적인 재활 훈련이 어렵다는 점과 전용 수영장 부족으로 훈련할 수 있는 장소가 부족하다고 토로했다.

박세리는 “운동선수들만 훈련할 수 있는 장소가 너무 필요하다. 운동선수들이 좋은 환경 속에서 마음 편히 운동할 수 있는 곳을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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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박세리는 예산 부족으로 비인기 종목에겐 아시안 게임 개막식 옷과 시상식에서 입을 옷을 사비로 사야 했다는 이야기에 “옷까지? 속상하다. 태극마크를 달고 나가는데 그걸 나라에서 안 해주면 어떻게 해”라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이어 박세리는 선수들을 향해 “대한민국 모든 운동선수들이 세계에서 인정받을 실력을 갖고 있다고 믿어. 단지 환경만 조금 더 좋아진다면 더 나아지지 않을까. 부상 없기 건강하게 목표 달성할 때까지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따뜻한 말을 건넸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옷까지 사비로?”, “운동 선순데 트레이너가 없다니...”, “처음 들어보는 종목도 있는데 어려운 환경 속에서 운동해 온 게 다들 대단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 정신으로 먼 타국에서 대한민국으로 희망과 용기를 전했던 영원한 레전드 박찬호, 박세리, 박지성이 풀어가는 특급 프로젝트 MBC ‘쓰리박 : 두 번째 심장’은 오늘(18일) 방송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iMBC 백아영 | 화면캡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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