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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아들 고윤의 '노룩패스' 언급에 "기가 막힌다" (업글인간)

기사입력2021-04-17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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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국회의원 김무성이 아들인 배우 고윤의 연기 활동을 반대했던 심경을 털어놨다.

iMBC 연예뉴스 사진

17일 방송된 tvN '업글인간'에서는 신동엽과 이민정, 김종민, 딘딘, 오마이걸 승희가 MC로 호흡을 맞춘 가운데, 배우 고윤이 출연했다.

고윤은 어색하고 불편한 사이를 개선하고 싶다며 아버지인 김무성 전 국회의원과 단둘이 1박2일 캠핑을 떠났다.

아버지와 술잔을 나누던 고윤은 "오디션 볼 때나 미팅할 때 감독님들이 '노룩패스'부터 물어본다. 오디션을 봐도 '너를 쓰면 우리가 논란에 사로잡히고 해명해야 된다. 이슈에 드라마가 언급되기 때문에 캐스팅할 수가 없다'라는 얘기를 '노룩패스' 이후 2년 동안 들었다"라고 토로했다.


뿐만 아니라 "'노룩패스 아들에게 옷 협찬을 해줄 수 없다'고 한다며 스타일리스가 협찬에 어려움을 느껴 그만둔다고 하더라"라며 "내가 왜 이런 벌을 받아야 하는지"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이어 고윤은 "아버지는 '왜 너는 놀고만 있느냐, 얼마나 연기를 못 하면 백수냐'라고 하셔서 되게 가슴이 아팠다"라고 덧붙였다.

'노룩패스'란 농구 경기에서 수비수를 속이기 위해 자기 편을 보지않고 다른 방향을 보면서 패스하는 동작으로, 김무성은 과거 여행 캐리어를 손으로 밀어 보좌관에서 보내는 모습으로 논란을 빚은 바 있다.

김무성은 "기가 막힌다. 너에게 그런 얘기 들으니까. 머리 아픈 얘기하지 마라. 이러려고 캠핑오자고 그랬냐"라면서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배우할 때 반대 많이 했다. 아빠 아들이라는 이유 때문에 엄청난 피해를 볼 거다, 평범하게 살라고 했다. 유명세 치르니까 인생의 행복이 이게 아니라는 걸 알았다. 자식들이 자유인으로 살길 바랐다"라며 속 이야기를 털어놨다.

'업글인간'은 어제보다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내가 되기 위해 크고 작은 불편함에 직접 마주하는 도전을 담은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토요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된다.


iMBC연예 이주원 | 화면캡처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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