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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복' 공유 "살도 많이 빼고 고통스러워 하는 인간으로 보이고 싶었다"

기사입력2021-04-1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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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가 극중 인물을 위해 "살도 많이 빼고 고통스러워하는 인간을 각인시키고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12일 용산 CGV에서는 영화 '서복'의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용주 감독과 배우 공유, 조우진, 장영남이 참석해 작품에 대해 이야기했다.


공유는 가장 기억에 남은 에피소드로 "저의 첫 등장이 생각보다 짧게 보여져서 생각이 났다"라며 "캐릭터로 첫 등장이고 실제 촬영도 그게 첫 촬영이어서 다소 건강하지 않은 모습으로 첫 이미지를 심어주면 좋겠다 싶었다. 살도 많이 빼고 굉장히 민기헌이 고통스러워 하는 인간이라는 걸 각인시켜주고 싶었다. 변기에서 토하는 장면이 첫 촬영이었는데, 그 장면을 찍고 양쪽 목에 담이 왔었다. 나름 힘들게 찍고 담이와서 일주일을 고생했는데 생각보다 간소화 되어 있더라. 그게 아쉬웠다는 건 아니다."라고 에피소드를 이야기했다.

공유가 애써 "아쉬웠다는 뜻은 절대 아니다"라고 여러번 이야기하자 이용주 감독은 "원래대로 편집하고 관계자한테 모니터를 하니까 사람들이 아픈거 보다 숙취로 오해를 많이 하더라."라며 해당 장면을 편집할수 밖에 없었던 이유를 설명해 웃음을 안겼다.

공유는 영화에 대해 "시나리오때 부터 좋아하는 대사가 이 영화의 주제를 관통하는 한줄이라 생각했다. 여전히 영화를 보고 난 다음에도 돌아보며 했던 그 말이 너무 많이 기억에 남는다. "사람들 참 겁 많죠. 욕심도 많고"라는 대사였다."라고 말했다. 또 "늘 새로운 캐릭터를 보여주겠다는 생각보다는 새로운 시도를 하는 작품, 어려워서 안 했던 이야기에 더 흥미를 느끼고 선택하게 된다. 구성이나 시나리오나 어려운 이야기가 아닐까 하는 부분에서 손이 많이 가게 되더라."라며 이 작품을 선택하게 된 이유도 밝혔다.

극중에서 액션이 많았는데 공유는 "이전에 액션 찍었던 영화에 비하면 양이 많지 않아서 부담스럽거나 걱정되지 않았다. 그런데 기존 액션과 달랐던 건 민기현의 액션 베이스는 유도였다. 유도는 멱살을 잡거나 발로 쳐내는 게 기본 기술이었는데 기존에 했던 액션과 다른 결이어서 처음에 좀 힘들더라"고 이야기했다.

인류 최초의 복제인간 ‘서복’을 극비리에 옮기는 생애 마지막 임무를 맡게 된 정보국 요원 ’기헌’이 ‘서복’을 노리는 여러 세력의 추적 속에서 특별한 동행을 하며 예기치 못한 상황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 '서복'은 4월 15일 극장과 티빙에서 동시 개봉된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제공 CJ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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