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이 이청용과 영상 통화를 했다.
11일 방송된 MBC ‘쓰리박 : 두 번째 심장’에서는 박지성이 배성재와 함께 라이딩을 즐겼다.
이날 라이딩복으로 환복한 뒤 출발 지점으로 향하던 배성재는 “차로 가니 좋은데 꼭 자전거를 타야겠어?”라고 물었고 박지성은 “타면 괜찮을 거야. 40km까지 갔는지 잘 몰라”라고 말하며 배성재를 안심시켰다.
출발지인 낙동강에 도착한 박지성은 배성재를 위해 준비한 전기 자전거를 건넸다. 배성재의 체력이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없었기에 첨단 기기를 준비한 것. 박지성의 배려에 흡족한 미소를 지은 배성재는 자전거를 타자마자 미소를 잃었다. “생각보다 아픈데? 이게 전립선에 좋을 리가 없잖아”라고 하는 배성재에게 박지성은 “타기도 전에 아프면 안 된다. 타야 느낌이 온다”라고 하며 배성재와 함께 라이딩을 시작했다.
우여곡절 끝에 완주한 박지성과 배성재는 휴식을 위해 경주의 한옥 숙소를 찾았다. 배성재가 씻으러 간 사이 지도를 살피던 박지성은 “바로 옆에 울산이네. 청용이 오라고 해야겠네”라고 하며 이청용에게 영상 통화를 건다. 전화를 받은 이청용에게 박지성은 “지도 보니 바로 옆이라 전화했다. 성재형 극기 훈련하고 있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지성이 계속해서 경주로 오라고 하자 이청용은 “경기만 아니면 바로 지금이라도 갔을 텐데. 제주도 동계 훈련 이후로 엉덩이가 많이 아프더라”고 말했다. 이에 배성재가 “경기 뛸 때 지장 없으세요?”라고 묻자 이청용은 “지장이 있겠더라고요 계속 타다 보면”이라고 했고, 배성재는 “전북 어드바이저가 울산 에이스 저격했네. 견제했네. 사타구니 부상이네”라고 해 박지성을 폭소케 했다.
그런가 하면 이청용의 딸 소윤이 깜짝 손님으로 등장했다. 박지성과 배성재를 향해 “못생겼어”, “뚱뚱해”라고 하며 두 사람을 당황케 한 소윤은 이청용을 향해 “잘생겼어”라고 말해 박지성으로부터 “이건 편집해서 안 나갈 거야”라는 말을 이끌어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아빠만 잘생겼어 ㅋㅋㅋ”, “엉덩이 피해자 연합ㅋㅋㅋ”, “전기 자전거 아니었으면 어쩔 뻔ㅋㅋㅋㅋ”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 정신으로 먼 타국에서 대한민국으로 희망과 용기를 전했던 영원한 레전드 박찬호, 박세리, 박지성이 풀어가는 특급 프로젝트 MBC ‘쓰리박 : 두 번째 심장’은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iMBC연예 백아영 | 화면캡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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