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엄지원이 직접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 게시판 댓글에는 응원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전날 그는 직접 장문의 글로 이혼을 고백한 바 있다.
이날 엄지원은 "그동안 유튜브를 통해 자연스러운 저의 일상을 보여드리면서 여러분과 참 많이 가까워진거 같다"며 "가끔 배우자에 대한 댓글도 있었는데 답하지 못했다"고 운을 뗐다.
엄지원은 남편과 헤어졌음을 고백했다. 그는 "여전히 서로의 일을 응원하고 안부를 물으며 좋은 관계로 지내오고 있지만, 떨어져 지낸 지 꽤 오랜 시간이 흘렀다"며 "갑작스러운 소식 일 수 있을거 같다. 오래된 일이고, 한 사람이자 배우 엄지원으로 열심히 살아가고 있으니 부디, 지금처럼 변함 없는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엄지원은 지난 2014년 건축업에 종사하는 비연예인과 결혼했다. 슬하에 자녀는 없다. 이후 그가 법적 부부가 아니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소속사 씨제스엔터에인먼트는 "엄지원이 혼인신고를 하지 않은 것이 맞다"고 밝혔다. 법적 절차를 밟은 부부가 아닌, 사실혼 관계였다는 것.

엄지원의 구독자, 팬들은 "지원 씨를 배우로서 인간으로서 좋아하는 거다. 앞으로도 달라지는건 없다. 계속해서 행복하게 저희들과 소통하자" "궁금해도 절대 물을 수 없는 질문이었는데 이렇게 솔직히 말씀해주시다니" "오래오래 이공간에서 뵈었으면 합니다" "배우님 응원해요. 정말 이런 꺼내기 쉽지 않을 개인적인 이야기까지 전해주시다니 굉장히 친밀한 사이가 된 것 같은 기분이 드네요" "사람 엄지원을 사랑하고 좋아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응원하고 있는 상황이다.
1998년 MBC '아니 벌써'로 데뷔한 엄지원. 이후 MBC '황금마차', '아직도 결혼하고 싶은 여자', SBS 싸인', JTBC '무자식 상팔자', SBS '세번 결혼하는 여자', '조작', MBC '봄이 오나 봄', tvN '방법', '산후조리원' 영화 '주홍글씨', '박수건달', '소원', '미씽:사라진 여자'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활발히 활동했다.
iMBC연예 이호영 | 사진 iMBC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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