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철의 파워FM'에 배우 티파니 영과 박건형이 출연했다.

1일(목)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서는 배우 티파니 영과 박건형이 출연해 뮤지컬 '시카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DJ 김영철은 "뮤지컬 '시카고' 21주년 공연에 새롭게 합류한 배우를 소개한다"며 '시카고'에서 변호사 빌리 플린 역을 맡은 박건형과 화려한 재즈 싱어를 꿈꾸는 록시 하트 역을 맡은 티파니 영을 환영했다.
김영철이 록시 하트에 과몰입해서 역할을 소개해 달라고 하자 티파니 영은 "본능적으로 마음이 이끄는 대로 사는 여자다. 록시 하트와 티파니 영이 닮은 점은 굉장히 열정적이고 솔직하다는 것. 닮지 않은 점은 록시 하트는 마음이 이끄는 대로 가는 편인데, 티파니 영은 너무 머리를 쓰고 생각을 많이 한다"고 소개했다.
이어 "소녀시대 전세계 투어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나라는?"이라는 김영철의 질문에 티파니 영은 "첫공연 했던 서울 잠실 무대"라고 말했고, "소녀시대 활동할 때도 뮤지컬 배우의 꿈이 있었냐?"는 질문에 티파니 영은 "당연히 있었다. 이제 꿈을 이뤘다"고 답하며 웃었다.
또 김영철이 "소녀시대 멤버들과 같이 뮤지컬을 할 수 있다면 누구와 어떤 작품을 하고 싶냐?"고 묻자 티파니 영은 "어렸을 때부터 서현과 한 말이 있다. 언젠가 '시카고'의 벨마와 록시를, '위키드'의 엘파바와 글린다를 나눠 하고 싶다고. 서현과 짝꿍이었다. 브로드웨이에서나 한국에서 공연 보러 갈 때"라고 말했다.
박건형이 잊을 수 없는 인생 뮤지컬로 '사랑은 비를 타고'를 꼽자 티파니 영은 인생 뮤지컬로 '시카고'를 꼽으며 "1년에 한 번씩 미국에서 오리지널 버전으로 꼭 봤다. '시카고'는 브로드웨이에서 처음 본 뮤지컬이기도 하다. 그래서 더 남다른 것 같다"고 밝혔다.
"그때부터 록시 하트 역을 하고 싶었냐?"는 김영철의 질문에 티파니 영은 "어렸을 때는 내가 감히? 상상도 못했는데 한국에 와서 선배님들 하시는 것 보고 꿈을 키우게 됐다. 2009년 한국 '시카고'를 보고 꿈을 갖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뮤지컬 '시카고'는 2021년 4월 2일부터 7월 18일까지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김영철의 파워FM'은 매일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SBS 파워FM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SBS 고릴라'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연예 이연실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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