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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백현, 알앤비(R&B) 고집하는 이유

기사입력2021-03-30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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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엑소(EXO) 백현이 자신만의 음악적 아이덴티티를 구축해 나아가고 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30일 오후 백현의 세 번째 미니앨범 'Bambi'(밤비)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엑소 멤버 시우민이 MC로 나섰다.

이날 백현은 '밤비'에 R&B 장르 곡 6곡이 수록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R&B 장르는 정말 넓다. 나는 정통 발라드만 고집하는 가수였다. 솔로 앨범은 내가 더 잘하고 싶은 장르를 하고 싶더라. 점점 실력이 늘어가는 느낌을 주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멤버 디오(도경수)도 '백현의 장르가 생길 것 같다'고 하더라. 다른 가수들이 쉽게 하지 못하는 장르인 것도 매력적이다. 여러분 마음 한편에 백현의 장르로 남기고 싶다"고 다짐했다.


그는 "곡마다 자유자재로 변화하는 나의 톤이 장점인 느낌이다. 장르의 폭도 넓고 톤도 다양하게 필요한 게 R&B 장르다. 그게 나의 목소리와 비슷해서 좋은 것 같다"고 표현했다.

신보 'Bambi'에는 동명의 타이틀 곡 'Bambi'를 비롯해 'Love Scene'(러브 신), 'All I Got'(올 아이 갓), 'Privacy'(프라이버시), 'Cry For Love'(크라이 포 러브), 작년 연말 싱글로 공개된 '놀이공원 (Amusement Park)'까지 총 6곡이 수록된다. KENZIE(켄지), DEEZ(디즈), LDN Noise(런던 노이즈), Tone Stith(톤 스티스), Colde(콜드), SAAY(쎄이) 등 인기 뮤지션들이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Bambi'는 30일 오후 6시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음원 공개된다.


iMBC 이호영 |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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