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철의 파워FM'에 가수 황보가 출연했다.

30일(화)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서는 가수 황보가 '오.일.발.라.FLEX~!' 코너에서 청취자들의 다양한 자랑 사연을 소개했다.
이날 코너 시작 전 "이제 황보 님 노래는 안 하냐? 황보 님의 시원시원한 목소리 좋아하는데"라는 청취자 질문을 전하며 DJ 김영철도 "음반 안 낸지 꽤 됐다"며 궁금해하자 황보는 "내고 싶다. 지금 웃으면서 얘기하고 있지만 이유가 있다. 타이밍을 놓치다보니 벌써 10년이 지났다. 최근 전소속사 사장님도 소송했다. 조정까지 해서 돈을 받기로 했는데 돈을 안 준다"며 답답한 마음을 전했다.
이에 김영철은 "10년이 지나도 못내고 있는 앨범"이라고 위로하며 오랜만에 이 노래 어떠냐며 "난 행복한 지옥에 살아요"라고 황보의 '눈물도 미안해서' 한 소절을 부르자 황보는 "그 노래, 그때부터가 문제였다. 가사대로 따라갔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동상이몽'에 황보 씨 나오는 것 봤는데 신화, 샤크라, 베이비복스가 모이다니 20대로 돌아간 느낌이었다. 내 우상들. 그렇게 모이니 어땠냐?"는 한 청취자 질문에 황보는 "편한 친구들과 모이니 재밌었다. 옛날이 그립고. 그렇지만, 그립지 돌아가고 싶지는 않다"고 답했다.
'김영철의 파워FM'은 매일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SBS 파워FM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SBS 고릴라'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연예 이연실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