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철의 파워FM'에 가수 정재형이 출연했다.

25일(목)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서는 가수 정재형이 출연해 직접 피아노를 연주하며 아침콘서트를 열었다.
코너 시작 전 DJ 김영철이 "오늘 의상 콘셉트가 뭐냐?"고 묻자 정재형은 "그냥 줏어입고 왔다"고 답했다. 이어 김영철이 "패션 매거진 GQ에서 정재형 씨가 강동원, 공유, 유아인, 지드래곤과 함께 베스트드레서 20인에 선정되었더라. '무심히 입은 것 같지만 치밀한 계획을 세우는 스타일'이라고 적혀 있더라. 근데 나도 20위 안에 포함되어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노래가 잘 되는 시간대가 있냐?"는 김영철의 질문에 정재형은 "지금 아침은 아니다. 오후나 저녁. 섬세한 성대를 가져서 치밀하게 준비해야 한다"고 답했고, "정재형 씨가 보컬로 이길 수 있는 사람으로 유희열 씨를 꼽았는데, 여전히 유희열 씨는 이길 수 있냐?"고 묻자 정재형은 "유희열은 노래를 못한다. 우리 회사 대표지만. 기계의 힘이 많이 필요한 친구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영철이 콘서트 계획을 묻자 정재형은 "4월 2일 롯데콘서트홀에서 오케스트라와 함께 콘서트 한다. 전자음악 위주의 곡을 선보인다. 새로운 곡 3곡을 선보인다"고 소개하며 "콘서트에서 들으실 수 있고 다른 음악을 느끼실 수 있다"고 밝히고 음악 '봄의 깃털'을 처음 공개했다.
"이 곡 들으며 상상해보시면 좋을 것 같다. 꽃잎이 떨어지고 깃털이 아지랑이에 날아가고 그런 느낌"이라는 정재형의 설명에 청취자도 "몽환적이면서도 상쾌한 느낌"이라고 호응했다.
이날 정재형은 '순정마초'를 커버한 봉재형 이봉원에 대해 "나의 특유한 표정같은 걸 과장됐지만, 디테일 다 잡아내셨고 마지막 '짬뽕'에 울었다"며 극찬했고, "봉재형과 정재형 콜라보 성사될 수 있냐?"는 청취자 질문에 "그렇다. 당장은 공연이 있어 힘들지만"이라고 긍정적으로 답했다.
또한 이날 퀴즈로 나온 음악 '좋은 사람 있으면 소개시켜 줘'에 대해 리메이크해 준 가수들, 특히 조이와 '슬기로운 의사생활' 팀에 감사를 표했다.
'김영철의 파워FM'은 매일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SBS 파워FM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SBS 고릴라'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연예 이연실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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