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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미산장' PD "김현숙 고백, 조심스럽게 접근…촬영 즐겨줘 감사" [직격인터뷰]

기사입력2021-03-19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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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미산장' 김원정 PD가 게스트 김현숙에 감사를 표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KBS2, SKY 공동 제작 예능프로그램 '수미산장'의 김원정 PD는 19일 iMBC와의 전화 통화에서 게스트 김현숙과 전수경의 섭외 비하인드와 현장 분위기 등을 전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수미산장'에는 김현숙이 게스트로 등장, 이혼 후 첫 출연한 예능프로그램에서 이혼 후 심경과 지인에게 사기를 당한 일화들을 솔직하게 고백해 시청자들의 응원을 받았다.

김원정 PD는 김현숙의 섭외에 대해 "우리 프로그램은 어려우신 분들이나 힘들었던 과정을 겪은 분들이 현장에서 솔직하게 털어놓는 이야기가 콘셉트다"라며 "이혼 이후에 어디에도 나오신 적이 없으셨던 김현숙이 오시면 좋을 것 같았다"고 했다.


다만 개인사를 담아야 했던 만큼 조심스러운 접근은 필요했다. 김원정 PD는 "예전과는 분위기가 많이 달라져서 (이혼 등의) 이야기를 하는 것이 불편하지는 않았다"면서도 "그래도 신경을 쓰기는 했다. 토크는 김수미 선생님과 자연스럽게 하는 부분이 많았고, 또 박명수와도 친하다는 걸 고려했다. 사전 인터뷰 때부터 편하게 이야기를 해주셨다"고 감사를 표했다.

김현숙의 절친으로 함께 출연한 배우 전수경에 대해서도 "김현숙 씨와의 절친한 인연으로 오시게 되었는데, 우리가 추구하는 것도 그런 부분이었다. 가까운 지인들과 오셔서 편하게 내려놓고 하셨으면 했다"고 했다.

김원정 PD의 말처럼 김수미와 박명수는 앞서 부부 관찰 예능에 전 남편과 함께 출연했던 김현숙에게 그 과정을 솔직하게 묻는가 하면, "사람마다 단계가 있다. 순간적으로 결정한 것은 아니다. 결혼 생활을 하며 켜켜이 쌓인 문제가 서로 있을 수 있다"는 답변에 공감하는 모습으로 이해도를 높였다. 김원정 PD는 "현장에서도 방송에 나온 것처럼 좋은 분위기였다. 친한 분들도 많아 편안한 분위기에서 진행이 됐다"고 했다.

더불어 김현숙의 녹화 반응에 대해서도 "녹화 끝나고는 다들 놀다가는 기분이라고 해주신다. 다들 좋아하시고 가주셨다. 특히 김수미 선생님이 음식도 맛있게 해주시지 않나. 방송을 하는 게 아니라 진심으로 몇 그릇씩 드시고 가신다"며 "정말 즐기고 가시는 것 같아 우리도 좋았다"고 했다.

끝으로 김원정 PD는 "게스트들은 절친 분들과 함께 오도록 섭외를 하고 있다. 그래야 즐기다 가시는 것 같다"며 "또 김수미 박명수, 전진, 정은지 등 여러 세대의 멤버들이 있다. 할 수 있는 이야기가 다 다르다. 그런 것들을 적절하게 해드리려고 하고 있다. 편안하게 오실 수 있는 게 우리 프로그램의 매력"이라고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iMBC연예 장수정 | KB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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