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이 15일(한국시간) 제63회 그래미 어워드(GRAMMY AWARDS)에서 단독 무대를 펼쳤다.

9시부터 시작된 본 시상식에 앞선 사전 시상식 '프리미어 세리머니'(Premiere Ceremony)에서 기대했던 방탄소년단의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수상이 불발되며 아쉬웠지만 방탄소년단은 아시아그룹 최초로 그래미에서 단독 퍼포먼스 무대를 가졌다.
Mnet에서 위성 독점 생중계로 펼쳐진 63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방송에서 방탄소년단은 행사의거의 마지막에 등장하며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 이날 MC를 맡았던 안현모는 "행사가 거의 마무리되어가는 가운데 방탄소년단의 무대만 아직 보여지지 않았다. 그만큼 그래미에서도 방탄소년단의 무대가 중요하고 하이라이트라고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반영하는 것 같다"라며 방탄소년단의 무대가 늦춰지는 것에 대해 이야기했다. 또한 "소문에 의하면 여의도의 가장 최근에 지어진 건물의 옥상의 헬기 이착률장에서 멋진 무대를 찍었다고 하더라"라며 방탄소년단의 무대를 기대하게 했다.






이날 행사의 거의 마지막에 공개된 방탄소년단의 무대는 '다이너마이트'였으며 여의도의 한 건물 옥상에서 초대형 무대로 만들어졌다. 그래미 어워드의 쇼MC는 방탄소년단의 무대에 대해 "이곳에 오고 싶지만 오지 못한 방탄소년단은 아예 한국에 무대를 만들어버렸다. 이런 멋진 세트를 만든 방탄소년단에게 상을 줘야 한다. 서울의 모습이 대단하다"라며 방탄소년단 무대의 스케일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비록 수상은 못했지만 방탄소년단이 올해 '그래미 어워즈'의 후보에 지명된 것 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 2012년부터 시작된 이 부문 시상에 아시아권 가수로는 최초 지명이었고 그래미 어워즈 자체에 한국 대중가수가 후보로 오른 것도 최초였다. 방탄소년단은 시상자로 참여, 콜라보 무대 공연, 단독 공연 등 한 계단씩 차곡차곡 밟아가며 그래미의 최정상의 위치에 다가가고 있는 중이다.
iMBC연예 김경희 | 화면캡쳐 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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