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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박재란 "이혼? 전남편 빚더미+바람"

기사입력2021-03-09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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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박재란이 아픈 과거를 떠올렸다.

iMBC 연예뉴스 사진

9일 오전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은 '화요초대석' 코너로 꾸며졌다. 김재원, 이정민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고 패널로 개그맨 김학래 등이 참석했다. 1부 초대 손님은 가수 박재란이었다. 박재란은 1940년생으로 나이 81세 가수다.

이날 박재란은 과거 전남편 박운양 씨와의 이혼에 대해 힘겹게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이혼한 동기는 경제적으로 어려웠다. 아마 그 사람이 이 방송을 볼 수 있다. 이제는 괜찮다. 너무 빚에 시달려 전세까지 갔다. 자녀가 둘 있으니 끝까지 버티려고 했다. 하지만 그 사람은 마지막에는 다른 분과 외국으로 떠나려고 하더라"고 전했다.

이어 "내가 이렇게까지 살기 위해 노력하는데, 용서할 수 없더라. 그 양반이 볼 수 있지만, 현실을 이야기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이게 진실이다. 여권을 발견하고 마음이 무너져 이혼을 결심했다. 이 남자에게는 정말 희망이 없겠더라. 그래서 이혼을 했다"고 밝혔다.


박재란은 "가수에게 당시 이혼이라는 건, 한번 죽은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나는 죽었다가 살아난 사람이다. 당시 그 사람은 마음씨가 착했다. 사업하면서 사기를 당한 것이다. 그건 다 내 돈이었다. 그러면 나는 어쩌나. 13년을 억지로 참고 살았다"고 답했다.

iMBC연예 이호영 | 사진 KBS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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