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방송된 MBC 쌍방향 소통 요리쇼 ‘백파더 : 요리를 멈추지 마!’(이하 ‘백파더’)에선 콩나물 불고기 편으로 꾸며지며 주말 안방 식탁을 접수했다.
2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백파더’ 33회 ‘콩나물 불고기’ 편의 2부가 수도권 기준으로 4.6%의 시청률을 기록하는 등 동 시간대 1위를 기록하는 등 뜨거운 화제성을 입증했다.
이날 최고 시청률은 ‘백파더’ 백종원이 콩나물 불고기를 완성한 뒤 볶음밥을 준비하는 순간으로 5.7%(수도권 기준)의 수치를 기록했다. 광고주들의 주요지표인 2049 시청률은 1.5% (2부 기준)의 수치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생방송 이후 진행되는 ‘백파더’ 네이버TV에서는 3만여 명이 시청을 이어가는 등 높은 인기를 나타냈다.
이날 방송 역시 ‘백파더’의 신스틸러 타이머 밴드 노라조가 화려하게 요리쇼의 포문을 열었다. 콩나물을 넣은 비닐 바지로 포인트를 준 조빈은 ‘콩나물 불고기를 즐겨먹는 JYP’로 변신, 박진영의 ‘엘리베이터’ 노래까지 즉석에서 개사해 불렀다. 원색의 노란 슈트로 멋을 낸 원흠 역시 ‘콩불을 즐겨먹는 태진아’로 변신 “콩불은 아무나 하나”라고 노래하며 웃음을 안겼다. 기상천외한 코스튬과 재치와 흥이 넘치는 무대로 또다시 무대 장인의 치명미를 뽐냈다.
이어 본격적인 요리쇼가 시작된 가운데 이날 공개된 백종원 표 콩나물 불고기 레시피는 ‘요린이’들도 따라 할 수 있을 만큼 만들기 쉬우면서도 환상적인 비주얼을 자랑했다.
백종원 표 콩불은 다진 마늘, 맛술, 진간장, 고추장, 설탕, 굵은 고춧가루를 같은 비율로 섞은 양념장을 만든다. 백종원은 “이렇게 양념장을 해 놓으면 여기저기 쓸 데가 많다”며 만능 양념장 부심을 드러냈다. 팬에 콩나물을 넓게 펴서 올린 뒤 그 위에 불고기용 돼지고기를 보기 좋게 덮는다. 미리 잘라 놓은 새송이버섯, 대파, 양파를 얹은 뒤 양념장을 넣고 고추와 깻잎, 깨소금을 얹은 뒤에 중불로 끓여주는 것이 포인트. 콩나물에서 물이 나와 지글지글 끓기 시작할 때 먹기 좋게 가위로 잘라주면 된다.
백종원은 “손님 보는 앞에서 직접 가위로 잘라준다. 손님 접대하기엔 가성비 갑”이라고 강조했다. 미리 잘라 놓으면 안되느냐는 질문에는 “고기로 탑을 만들어서 나가면 손님이 ‘와’ 할 거 아니냐”고 능청매력을 뽐내며 손님접대의 꿀팁을 덧붙이기도.
완성된 ‘백파더 표 콩불’은 환상적인 비주얼은 기본이고 맛 역시 극찬을 불렀다. 출연자들은 “매콤한 맛과 단맛이 다 느껴진다”, “너무 맛있다”며 조화로운 ‘맵단 맵단’의 향연에 감탄했다. 백파더는 여기에 밥을 넣어 볶아 먹는 팁을 추가했다. 매콤하면서 달달한 맛이 중독을 부르는 마성의 양념에 밥과 치즈를 함께 넣고 볶으면 또 다른 풍미의 침샘 폭발 볶음밥이 탄생됐다. 쫀득거리는 치즈와 매콤한 양념을 머금은 볶음밥의 조화가 찐 감탄을 유발했다.
이날 방송은 중독적인 맛과 환상적인 비주얼, 가성비를 모두 잡은 콩나물 불고기 요리로 안방 ‘요린이’까지 취향 저격하며 백파더표 특급 레시피 목록을 추가했다. 간단하면서도 손님 접대까지 할 수 있는 꿀팁을 전수하며 안방 식탁을 더욱 풍성하게 만든 것. 시즌1 종영을 앞두고 있는 ‘백파더’를 향한 시청자들의 아쉬움 어린 반응과 시즌2에 대한 기대 어린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시즌1 피날레 요리는 요린이용 닭볶음탕이 예고됐다. 백파더가 또 어떤 특급 레시피로 마법 같은 맛의 향연을 펼치며 시즌1의 마침표를 ‘맛있게’ 찍어줄지 눈길이 모아진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보자마자 만들어 먹었어요”, “양세형 진행 너무 잘한다”, “다음 주가 마지막이라니ㅠㅠㅠ아쉬워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백파더’는 전 국민, 전 연령이 함께 할 수 있는 ‘요린이’(요리 초보들을 일컫는 말) 갱생 프로젝트로 90분 동안 라이브 방송으로 진행되는 쌍방향 소통 요리쇼다. 매주 요린이들을 위한 초 간단 재료와 누구나 가지고 있는 요리 도구로 그들을 ‘요리’의 세계로 안내한다.
iMBC연예 백아영 | 화면캡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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