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푸터(고객센터 등) 바로가기

승리, 폭행교사 피해자=대형기획사 직원?…양현석 문자 공개

기사입력2021-02-19 15:20
  • 트위터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링크 복사하기
그룹 빅뱅 전 멤버 승리가 받고 있는 특수폭행교사 혐의 사건 피해자가 대형 연예기획사 직원으로 드러났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승리는 19일 경기 용인 지상작전사령부 보통군사법원에서 열린 10번째 공판에 참석했다. 이날 공판에서는 특정경제범죄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횡령) 혐의 관련 증인 신문과 함께 특수폭행교사혐의에 대한 증거조사 관련 심리가 진행됐다.

군 검찰에 따르면 승리는 지난 2015년 12월 30일 서울 강남의 한 술집 내실에서 지인들과 술을 마시던 중 문을 열어 본 손님과 시비가 붙었다. 이에 승리는 유인석 등이 포함된 단체 대화방에 이 사실을 알렸고, 유인석은 폭력조직원들을 불러 술집 뒷골목에서 피해자들에 욕설하고, 위협하는 등의 행위를 했다.

군 검찰은 이날 공판에서 당시 승리 일행이 방문한 술집 내외부 CCTV를 증거로 제시했다. 이 과정에서 승리의 특수폭행교사 혐의 피해자 2명 중 A씨가 대형 연예기획사 소속 직원인 것이 드러났다. 승리는 사건 다음 날, 단톡방에서 당시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대표였던 양현석과 A씨의 사장이 나눈 대화를 공유한 것으로 확인됐다.


승리 측은 검찰 측이 제시한 정범(조폭) 진술조서, 목격자(정준영 최종훈 등) 진술조서 등 다수의 증거 채택에 동의하지 않았다. 특수폭행교사 혐의 자체를 부인하고 있는 상태.

승리는 특수폭행교사와 특정경제범죄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횡령)을 비롯해 성매매, 성매매 알선, 성폭력처벌법, 업무상 횡령, 식품위생법, 상습도박,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총 9개 혐의를 받고 있다.


iMBC연예 장수정 | 사진 iMBC DB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