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새 예능프로그램 '쓰리박: 두 번째 심장'(이하 '쓰리박')의 제작발표회가 10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노승욱 PD, 이민지 PD와 박찬호, 박세리, 박지성이 참석했다.
'쓰리박'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 정신으로 먼 타국에서 대한민국으로 희망과 용기를 전했던 스포츠 스타 박찬호, 박세리, 박지성의 도전기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박찬호는 프로 골퍼에 도전하며, 박지성은 사이클에 도전한다. 박세리는 특별한 손님을 위해 따뜻한 밥 한 끼를 대접할 예정이다.
새로운 목표를 향해 끊임없이 도전하는 박찬호, 박세리, 박지성이 어떤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또 한 번 희망과 용기, 웃음을 안길지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날 박세리가 "원래 먹는 걸 좋아한다. 운동선수였을 때도, 하루를 마무리하면서 제대로 된 한 끼를 먹으며 피로를 날렸다. 힐링이 되는 시간이었다. 하루를 마무리하는 내게 잘했다고 보상하는 느낌이었다"고 음식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음식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힐링'과도 같은 요리를 선택하게 됐다"고 요리 콘텐츠를 선택 이유를 말한 박세리는 "제대로 해 본 적은 없다. 미국에서 활동할 때는 지금처럼 배달 같은 편리함이 없었다. 직접 찾아가서 먹거나 직접 해 먹어야 했다. 지금은 레시피도 잘 나오지 않나. 전문적이지는 않지만 맛만 내며 요리를 하고 있다"고 했다.
박세리는 "말 그대로 내가 요리를 해보는 것이지 않나. 해보지 못한 음식을 해야 해서 위기가 많이 오기도 한다.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음식 하는 게 쉽지는 않더라. 애정과 애착은 있지만, 직접 해보니 어렵더라"라고 말해 활약을 기대케 했다.
이 외에도 박찬호, 박지성에게 예능 팁을 전수하며 '예능 선배'의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다. 박세리는 "운동선수여서 표현을 바로바로 하는 편이다. 박지성이나 박찬호도 나와 비슷한 면이 있을 것이다. 그게 우리의 가장 큰 장점일 것 같다. 거짓말을 못하는 성격들이라 가지고 계신 것을 그대로 표현하시면 될 것 같다"고 했다.
'쓰리박'은 오는 14일 오후 8시 55분 첫 방송된다.
iMBC연예 장수정 | 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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