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1호가 될 순 없어'에서는 개그맨 박명수가 게스트로 등장하는 모습이 펼쳐졌다.
박명수는 "애청자의 한 사람으로서 개그맨 후배라면 당연히 나와야 한다고 생각했다"라며 출연 소감을 전했다.
이어 박미선을 향해 "이 얘기 안 하려고 했는데 폐지된 프로그램 '해피투게더'에서 박미선 누나가 먼저 날아갔고, 제가 두 달 후에 날아갔다"라며 남다른 인연을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미선은 "저에게 되게 미안해하더니 얘도 두 달 후에 날아가더라"라고 맞받아쳐 더 큰 웃음을 선사했다.
최양락은 박명수에게 남다른 고마움을 전했다. 박명수가 한 방송에서 콩트를 준비하면서 제작진에게 최양락을 추천했던 것. 최양락은 "내가 더 웃겨서 미안했다"라며 사과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최양락은 박명수를 향해 "얘도 개그맨 부부가 될 뻔했다"라며 "너 조혜련 사랑했었잖아"라고 폭로해 모두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에 박명수는 "그 때 (조혜련에게) 밉보이면 제 배역이 날아갈 위치였다"라며 해명하며 "사실 정선희를 조금 좋아했었다. 얘랑 같이 벌면 빌딩도 사겠다 싶었다"라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
'1호가 될 순 없어'는 개그맨 부부가 리얼한 결혼 생활을 보여주는 포맷으로, 유독 개그맨 커플 중 '이혼 1호'가 탄생하지 않는 이유를 집중 탐구하는 예능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iMBC연예 이주원 | 화면캡처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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