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칠린호미의 소속사 그루블린은 3일 iMBC에 "칠린호미는 지난 2일 병원을 방문해 상담을 받았으며, 계속해서 치료를 받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또한 향후 집중 치료를 받기 위해 입원을 할 예정"이라며 "그루블린은 소속 아티스트의 심신의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그간 심려를 끼쳐 드려서 죄송하다"고 했다.
칠린호미는 지난달 28일 새벽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진행하며 동료 래퍼인 고(故) 아이언의 추모하던 중, 네티즌들과 설전을 벌이며 욕설을 해 논란을 빚었다.
생전 마약, 폭행 등의 논란을 빚은 아이언의 추모를 불편해하는 일부 누리꾼들이 댓글을 남겼고, 이에 칠린호미는 "내가 왜 너네 눈치를 봐야 하나. '페미'들아", "옳고 그름을 분간할 줄 모르는 인간들은 유기견이 아니라 당신들이 안락사를 당해야 돼", "내가 비위 맞춰주느라 얼마나 힘들었는지 모르지" 등의 폭언을 쏟아낸 것.
칠린호미는 이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쇼미더머니' 출연 이후 최근까지 저와 저의 가족들에 관하여 루머들과 비난들을 디엠과 댓글들로 받아왔다. 저에게는 감당하기 힘든 너무 큰 상처가 되었기에 그 스트레스로 공황장애가 왔고, '쇼미더머니'에서도 자진 하차하게 됐다"며 "그 후에도 계속되는 악플들로 인해 제 심신이 점점 더 많이 나약해져 갔던 것 같다. 이로 인해 공황장애와 불안증세로 나약해진 제 모습을 핑계 삼아 스스로 컨트롤하지 못하고 부족한 모습을 보였다"고 해명하며 사과의 뜻을 밝혔다.
iMBC연예 장수정 | 사진제공 칠린호미 인스타그램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