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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진달래, 사과+'미스트롯2' 하차→원글 삭제 [종합]

기사입력2021-01-31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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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진달래가 학교폭력 논란에 대해 사과하고, '미스트롯2'에서 하차했다. 현재 피해를 주장했던 원글은 삭제된 상황이다.

iMBC 연예뉴스 사진

31일 진달래의 소속사 티스타엔터테인먼트는 학교폭력 논란에 대해 "당사는 본인에게 이번 학교 폭력 논란에 대한 일부 사실 관계를 확인했다. 현재 진달래는 본인의 잘못을 인정했으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진달래는 과거 자신의 잘못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고 현재 출연 중인 TV조선 '미스트롯2'에서 자진 하차할 예정"이라며 "진달래의 행동으로 상처와 피해를 입으신 분께 진심어린 사과의 말씀 전한다"고 거듭 사과했다.

전날 한 온라인커뮤니티에는 '학교폭력 가해자가 미스트롯2에 나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는 중학교 시절 가수 A에게 학교 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같은 중학교의 졸업장을 인증 사진으로 함께 첨부했다.


작성자는 A가 자신을 괴롭힌 이들의 무리와 함께 어울렸다며 피해 정황을 글로 설명했다. 오래전 일이기에 명확한 증거는 없었으며 기억에 의존한 토로였다. 글 말미에 작성자는 "(A가) KBS 아침마당에 나와서 중학생 때부터 알바를 했다고 했는데 저희 돈을 뺏아간 것을 알바라고 하는 건지 어이가 없었다"고 덧붙였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이에 일각에서는 TV조선 '미스트롯2'에 출연중이며 KBS '아침마당'에 출연해 해당 발언을 한 사람으로 진달래를 지목한 것. 진달래의 인스타그램에는 비난 글이 쇄도했고, 진달래의 소속사는 사실 확인에 나섰다. 결국 진달래가 한때 실수를 인정하며 사과하고 출연 중이던 프로그램에서 자진 하차하기에 이른 상황이다.

현재 진달래의 학교 폭력을 주장했던 작성자는 원글을 삭제한 상태다. 그는 "생각보다 일이 커졌고, 소속사에서 글쓴이를 찾는다는 기사를 봤다. 좁은 지역 사회에 살다보니 무서워 글을 내린다"고 덧붙였다. iMBC 취재 결과 티스타엔터테인먼트는 진위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피해를 주장한 이를 수소문했으나, 작성자와 연락이 닿지 않았다고. 결국 공식입장을 통해 피해자에게 사과의 말을 전한 것.

한편 진달래는 '트로트의 꽃'이라는 수식어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도전 꿈의 무대' 5연승을 거두며 이름을 알렸다. 2018년 싱글 앨범 '아리아리'로 데뷔했으며 '미스트롯2'를 통해 두각을 나타냈다.

iMBC연예 이호영 | 사진제공=티스타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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