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감스트의 실종설이 대두됐다. 지난 23일 아프리카TV 생방송 이후 공지 없이 휴방이 이어진 것에 대한 팬들의 문의가 빗발치자, 이날 그의 유튜브 관리를 맡은 '감튜브' 측이 입장을 전했기 때문.
감튜브 관계자는 "지금 사실 저희도 연락이 안 되고 있는 상황이고 집에도 아무도 없는 거 같아 뭐라 말씀드리기가 어려운 거 같습니다"라며 "아무래도 공지를 기다려주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영상 재밌게 시청해주시고요"라고 전했다.
감스트가 함께 일하는 이들에게까지 연락하지 않고, 사라진 경우는 처음이다. 이에 팬들의 추측도 쏟아지고 있다. 한 구독자는 "감스트가 공지를 하지 않고 잠적한 건 딱 한 번이다. 과거 간경화 때문에 응급실에 실려갔던 적이 있다. 당시에도 실종설이 나돌았다. 걱정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대부분의 팬들도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무사히 돌아만 와라 우린 그거면 된다" "아무 일 없이 살아만 있어줘라 부탁이다" "진짜 아무 일 없어야 돼 갑자기 결혼식 올리느라 잠적했다든가 그런 이유이길" "주변에도 알리지 못하고, 공지도 못 쓸만큼 중요한 일이 생긴 건 맞나 보다. 일처리 잘하고 다시 돌아올 거야" 등의 반응이다.
일각에서는 최근 감스트를 향한 안티 팬들의 악성 댓글이 넘쳐났던 것을 꼬집으며 분노하기도 했다. 추측성 글을 자제하라는 반응도 보인다.
한편 감스트는 개그맨 출신 영상 크리에이터로 아프리카TV와 유튜브를 활동 무대로 삼는 유명 BJ다. 게임, 스포츠를 주요 콘텐츠로 삼아 뛰어난 입담을 과시하며 거대한 팬덤을 거느리고 있다. 2016년 아프리카TV BJ 대상을 받았다.
2018년엔 MBC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디지털 해설위원을 맡았고, 그해 MBC 연예대상에서 남자신인상을 받았다.
iMBC연예 이호영 | 사진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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