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현준은 17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더 먹고 가’에 출연하며 임지호, 강호동, 황제성과 함께 산꼭대기집에서 대화를 나눴다.
신현준은 “데뷔 후 이렇게 쉰 게 처음이다."라며 '갑질 논란' 당시의 근황을 이야기 했다. 그는 "아내가 좀 걱정이 됐는지 슈퍼를 가도 나를 데리고 가고 밖에서 불러주더라. 아내와 더 가까워지는 시간을 보냈다. 신기한 건 아이들이 아빠 힘든 걸 아는지, 오랜만에 스케줄 가는데 첫째 아이가 날 끌어 안고 한참을 울더라. 마음 고생한 걸 아는 것 같았다”라며 가족과 함께 하며 시간을 보냈음을 이야기 했다.
이날 신현준은 배우가 아닌 제작자로서의 이야기도 했다. "내가 제작한 영화 '미스터 주'가 지난해 12월 싱가포르 AACA에서 베스트 코미디 작품상을 받았다. 언택트로 진행된 시상식에서 '코리아'라며 '미스터 주'라고 말하는데 신기했다"라면서 “만약 시작부터 내 이름을 걸고 제작했다면 배우도, 제작자도 오래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제작자로서의 마음을 이야기 했다.
매니저와의 갑질 논란으로 5개월 동안 방송 활동을 접고, 무혐의로 밝혀진 신현준은 “너무 행복했다. 가장 큰 위안은 눈빛이었다. 그 안에서 위안을 받았다. 따뜻한 눈빛 감사드린다”라며 오랜만의 방송 복귀 소감을 밝혔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제공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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