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화)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찬란한 내 인생’ 124회에서는 보조작가 일을 시작한 고복희(심이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원작 캐릭터를 살리기 위해 제작사 측은 고복희에게 드라마 대본 작성을 부탁했고, 이에 고복희는 메인 작가 배은빈(최지연)을 돕는 보조 작가 일을 시작했다.
이날 배은빈은 “왜 주인공이 남자랑 열애나 하고 있어?”, “대사가 너무 무식하고 싼 티 나”라고 고복희의 대본을 트집 잡는가 하면 고복희에게 청소, 빨래를 시키고 자신은 마사지를 받기 위해 외출한다.
또 배은빈은 감독이 대본의 방향성을 지적하자 “내가 뭐랬니? 내가 그렇게 하자고 했잖아”라고 하며 모든 것을 고복희에게 뒤집어씌운다.
이에 고복희가 반문하자 배은빈은 “어디서 작가랍시고. 낙하산으로 뚝 떨어져서 이 바닥 들어와놓곤 감독 앞에서 감히 메인을 까는 발언을 해?”라고 하며 “first는 윗대가리, second은 발바닥! 닥치고 납작 엎드리라는 거야. 그런 것도 모르고 네가 작가가 돼?”라고 고복희를 구박한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복희 주변엔 왜 이런 사람만...”, “현실 반영인가”, “퍼스트, 세컨드가 언제부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모든 불운을 딛고 억척스레 살다가 하루 아침에 재벌 2세가 된 한 여인과 재벌 2세에서 어느날 갑자기 평범한 삶을 살게 된 또 다른 여인을 통해 삶과 가족을 돌아보는 이야기 MBC 일일드라마 ‘찬란한 내 인생’은 매주 월-금 오후 7시 10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백아영 | 화면캡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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