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밤 9시, 올 한 해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한 MBC 드라마와 배우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2020 MBC 연기대상’이 방송됐다.
이날 조연상 시상은 이지훈, 정시아가 맡았다. 이지훈은 “경쟁이 굉장히 치열하다”라며 조연상 후보에 오른 배우들에 놀라워했다. 정시아도 “모두 훌륭한 배우들이라 결정하기 힘들었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남자 조연상의 영광은 ‘365 : 운명을 거스르는 1년’에서 잔혹한 연쇄살인마 역을 맡았던 이성욱이 차지했다. 이성욱은 “저를 모르는 분들이 많으실 것 같다. 처음에 후보 됐다는 얘기 듣고 집에서 잔치 분위기였다. 막 심장이 떨려서 저도 어쩔 줄 모르겠더라. 근데 되게 받아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라며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이어 그는 동료 배우들, 스태프들, 가족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끝으로 이성욱은 “시청자 여러분 덕분에 한국 드라마가 많이 발전하고 있다는 거 많이 느낀다. 앞으로도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배우가 되겠다.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시청자들은 각종 SNS와 포털 사이트를 통해 “이성욱 씨 남자 조연상 부문 수상 축하드립니다”, “드라마 너무 잘 봤어요!”, “앞으로의 활약도 기대할게요” 등 뜨거운 반응을 쏟아냈다.
한편, 김성주가 단독 진행자로 나선 ‘2020 MBC 연기대상’은 방송제작 관련 정부 지침에 따라 철저하게 방역 수칙을 준수하여 진행됐다.
iMBC연예 김혜영 | MBC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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