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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성빈 "샤르코마리투스병 무섭지만 이겨낼 것"(아침마당)

기사입력2020-12-30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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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가수 성빈이 샤르코마리투스 질환을 이겨내겠다 다짐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30일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은 '도전 꿈의무대' 코너로 꾸며졌다. 김재원, 이정민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고 개그맨 황기순, 방송인 김혜영, 가수 김철민이 패널로 참여했다. 가수 설운도/효성, 고정우/박구윤, 진시몬/성빈, 김용임/이도진이 듀엣 무대를 꾸몄다.

이날 성빈은 앞서 투병 중이라고 밝혔던 샤르코마리투스병이 현재진행형이라고 알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는 "손과 발의 근육이 위축되고 변형되는 질병이다. 현재 치료약이 없다. 오래 서있을 수 없고 계단을 오르내릴 수 없다. 어디서든 갑자기 쓰러져버릴 수 있다. 솔직히 아직 병이 진행 중이라, 많이 무섭다"고 전했다.

이어 성빈은 "우리 아버지의 꿈은 가수였다. 내 병을 고치기 위해 꿈을 포기하고 밤낮없이 일을하신다. 그를 기쁘게 하는 건 성공하는 길 뿐"이라며 "도전 꿈의무대 5승 이후 팬클럽이 생겼다. 내 평생 처음 받아보는 큰 축하다. 11월에는 대학로에서 콘서트도 했다. 내년 3월에는 신곡을 내고 쇼케이스도 한다. 첫 도전 당시에는 굉장히 힘든 상태였다. 건강도 좋지 않았고, 가수로 확신도 없었다. 그렇지만 우승 이후 자존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성빈은 "새해에는 새로운 도전을 해보려고 한다. 등산을 할 것이다. 불가능에 가깝다. 하지만 정상을 향해 올라가보겠다. 언젠가 샤르코마리투스 병도 이겨내고, 아버지의 꿈을 대신할 훌륭한 가수도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iMBC연예 이호영 | 사진 KB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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