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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수첩' SBS가 제기한 ‘권언유착 의혹’ 진실 공개!

기사입력2020-12-22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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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2일) 방송되는 MBC ‘PD수첩’에서는 ‘연말특집 2부 : 돈과 거짓말’ 방송에 앞서 ‘MBC 권언 유착’ 의혹을 제기한 SBS 보도에 대한 ‘긴급 방송’을 준비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지난 16일, SBS는 8시 메인 뉴스를 통해 이동재 전 채널A 기자와 한동훈 검사장의 이른바 ‘검언유착’ 의혹 사건이 MBC와 제보자의 공모를 통해 취재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SBS는 채널A 검언유착 의혹 사건 관련 감찰에 참여했던 이정화 검사가 “지난 3월 MBC가 채널A 기자와 한동훈 검사장이 짜고 이철 전 밸류인베스트코리아 대표를 협박했다는 의혹을 보도했는데, 협박이 있었다는 시점보다 앞선 2월에, MBC 기자와 제보자X가 통화한 기록을 수사팀이 확보하고도 제대로 수사하지 않았다는 것”이라 발언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SBS는 이정화 검사가 “제보자 X가 채널A 기자와 연락하기 전후에 MBC 기자와 통화했다면 공모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하며 MBC 보도에 대해 ‘함정 취재’ 의혹을 제기했다.

그런데 SBS 보도는 기본적인 사실관계조차 파악하지 않은 명백한 오보였다. SBS는 보도를 통해 ‘2월에 MBC 기자와 제보자X가 통화했다’고 주장했지만, 이 발언의 당사자인 이정화 검사는 ‘MBC 기자’라 말한 사실이 없고 ‘MBC 관계자’로 말했다. 또한 이 ‘MBC 관계자’는 SBS 주장대로 ‘MBC 기자’가 아니라 ‘PD수첩 김정민 PD’였으며, 김 PD는 채널A 사건과 전혀 관계없는 사모펀드 관련 취재로 제보자X와 통화했다. 오늘 PD수첩에는 SBS 보도로 인해 ‘검언유착 의혹 사건의 기획 및 공모 의혹 당사자로 지목된 김정민 PD가 직접 출연해 사건의 전말을 밝힌다.


MBC가 제보자와 사전에 ‘공모’해 이동재 기자와 한동훈 검사장의 유착 의혹을 ‘만들어냈다’는 식의 언론 보도는 MBC가 지난 3월 ‘검언유착 의혹’을 보도한 이후 계속 이어지고 있고, 지난 16일 SBS 보도 역시 제대로 된 사실 확인 없이 방송됐다.

오늘 ‘PD수첩’은 사실 확인조차 제대로 하지 않은 SBS 보도를 바로잡고, SBS를 포함한 다수 언론이 왜곡하고 있는 ‘검언유착 의혹’의 진실을 공개한다.


iMBC 김경희 | 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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