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첫 방송된 TV조선 '미스트롯2'에서는 초등부 참가자들의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초등부 황승아는 "최연소 참가자 9살 황승아다. 예쁘게 봐달라"라며 자신을 소개했다. 트로트 한지 4년 됐다는 말에 마스터 장윤정은 "인생의 절반을 트로트에 바친거다. 걸어다닌지 8년도 안된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황승아는 1956년 발표된 '단장의 미아리고개'를 선곡했다. 박선주는 "9살이 '단장의 미아리고개'를 어떻게 알아"라며 황승아의 선곡에 감탄했다. 구슬픈 목소리로 곡을 열창한 황승아는 15인 마스터들에게 실력을 인정받으며 올하트로 합격했다.
황승아는 초등부 첫 올하트 합격에 눈물을 펑펑 흘리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진성은 "9살 나이에 가사 전달이나 박자관념, 멜로디의 흐름을 갖고 있는지 모르겠다. 트로트계의 보배다. 다음 모습이 기대가 된다"며 평가했다.
조영수는 "이 노래가 보통 노래가 아니다. 사실 마지막까지 고민을 많이했다. 9살이 이 노래의 슬픔을 이해하고 부르는 걸까 걱정을 했다. 내레이션할때 황승아 양이 숨을 슬프게 쉬더라. 노래의 감정에 푹 빠져있는 것 같아서 하트를 누르게 됐다. 다만 아쉬운 것은 입 모양이다. 다음에 부를 땐 신경써서 불렀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iMBC연예 차혜린 | 사진제공=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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